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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민 2000.03.13 17: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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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스 wrote:
> 사랑하는 동생 상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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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원이 오빠다. 3월 3일에 14박 15일 휴가를 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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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일에 교회에서 너의 얼굴을 기다렸는데.. 못봐서리 많이 아쉬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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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판에서 만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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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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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식! 오빠가 부대에서 열심히 기도 하마. 오라버니의 영빨을...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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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가 얼마 안남았는데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집에 있다.. 콜록콜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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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에 휴가 나오면 시간좀 내라. 맛난거 사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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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희 동기들은 모두 만났는데.. 윤희가 멋저 졌던걸. 살들이 쏘옥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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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에 예배에 꼭 나올거라구? 그래도 오빠는 못 만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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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라버니는 나라를 잘 지키고 있을테니 넌 청년부를 잘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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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넘 보고싶다. 항상 승리해라. 그분의 이름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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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군가에게 보고싶은 존재라... 푸하하하~
넘 기분이 좋아요. 아파서 호강하네요. 히~
오빠도 너무 살빠져서 모두들 걱정해요. 장집사님도 감기땜에 고새하시고...
모두들 다들 힘든 가운데 못난 저를 위해 기도하고 걱정해 주어서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예전에 몰랐던 생각이 번뜩 드네요. "상민이도 귀한 존재당.."
오빠의 군발이 영성을 믿을께요.
아직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마니먹고 기운내서 멋진 군인이 되길 바래요.
글구. 저또한 오빠를 위해 기도 할께요.
장한 대한의 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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