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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2000.03.09 21: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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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상한 하루입니당.... -_-;

학교에서 넘어져서 바지가 찢어지고 무릎이 까지고... T-T

책읽다가 정거장을 지나쳐서 내리고... T-T

너무 피곤하고 지치는 하루입니당.... 으어... T-T

무릎하니까 아래 상민언니글이 생각나네요... 아마 이렇게 무릎까지도록 기도하라고 샘플을 만드시나봅니당... 흑...

어제 도서관에서 영어로 된 책을 한권 빌렸습니다. 제목하여 'LOVE STORY' 입죠.

지하철타고 오며가며 짬짬이 읽고있는데 피곤한 하교길, 오늘따라 우리말처럼 술술 읽히고 이해되는것이

남영역에서 내릴 것을 한정거장 더 가서 서울역에서 내렸습니다.

에이~~ 한정거장같다가 뭘그래~~~ 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책보다가 이런적은 처음이라 --; 한정거장이 무슨 종점온거 같은 기분이더군여..

잉.... 뭔가 하나님께서 메시지를 주시는것같은데 잘 해석을 못하겠습니다.

오늘 하루 나의 삶이 어떻했는지 뒤돌아봐야할것같아요.

그래도 집에 와서, 밥을 꾸역꾸역 먹으면서 속으로 기도했어요.

감사하다구요... 아프지만 감사하다고... 짜식... 내가 슬슬 자랑스러워지기 시작하더군여.. 헤헷... 그래서 계속 밥먹었습니당... 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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