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고 있는것 같아 기분이 좋다.  언젠가 너에게 주영이가 멜을 보내는걸 보며 나도 보냈었는데,  그게 안갔나보구나.  흑~ 
항상 멋진 윤화를 보면서 웃음이 절로 나왔었는데 말야.  
멀리 그곳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윤화땜에 웃고 지내리라 믿는다. 
나도 언젠가 너처럼 더 많은것을 배우러 멀리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해. 
용기있는 니가 부럽기도하구... 
우리 3년차 정말 많이 친해졌어.  그전에도 친했지만 말야.  가끔 한주와 함께 feel에서 얘기를 하지.  우리 3년차 아지트가 됐지. 
난 지금 여기 회사야.  집에만 있으면 잠만자서 회사에 다시 다니기로 했어. 
아침이 젤루 힘들지만,  그래도 아침이 지나고 오후가 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하나도 안 아프다.  니가 올때쯤엔 건강한 모습이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여기저기 놀러 다니지.  
멀리 있어도 이렇게 글을 쓰고..  참 세상 좋다.  그치?(할머니 같군...)
짧은 머리는 많이 자랐니?  별로 변한건 없을테지?  
나는 머리 잘랐어.  단발로...  좀 안 이쁘지만 그래도 머리 감을때는 좋다. 
이제 퇴근 시간이 다가온다.  오늘은 손님이 많아서 정신이 없었어.  
그럼,  자주 멜 보낼께.  잘 지내고 건강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