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주 선교사 태국선교 기도편지
2011년 10월
“ 너희 하나님이 너희를 기억하리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민수기 10:10)
태국의 홍수
태국 전역이 홍수로 물에 잠기고 있습니다. 방콕도 많은 지역이 이미 침수되었습니다. 교인들의 고향집과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의 집이 물에 잠겨 대피를 해야만 했습니다. 댐의 수위가 다 차서 방류를 해야만 하기 때문에 피해가 더 큽니다. 10월 말까지 상황을 계속 주시해야 하며 물이 빠지려면 한두 달이 걸린다고 합니다. 태국은 쌀을 수출하는 나라인데 농경지가 거의 침수되고 많은 공장지대들도 지붕까지 잠겨버렸습니다. 물이 빠진 후에 예상되는 질병들과 경제적 위기 등 피해가 최소화 되고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미술치료 상담 사역
여름 방학 동안 그룹으로 하는 미술치료에 여러 팀들이 참가했습니다. 주로 교회 리더들을 중심으로 자신의 문제를 발견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긍정적 자아를 찾아가는 작업들을 하고 있습니다. 참석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 과정을 통해 말씀대로 살아가는 삶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치유되는 역사를 경험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미술치료 이야기: 잘려진 나무
한 청년이 나무 그림을 그리면 항상 줄기가 잘려나간 나무를 그립니다. 몇 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그의 나무는 잘려져 있습니다. 부모로부터 버림을 받은 거절감을 경험한 아픔으로 나무의 가지들을 그려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좋은 청년이고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도 합니다. 그렇지만 작은 일에도 상처를 잘 받습니다.
유아기에 충족되지 못한 사랑의 문제를 가진 많은 청년들이 절대 버리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붙들린바 되어 그들의 잘려진 나무에 가지들이 자라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실라빠건 대학 사역
한국어 수업 실습에 한국 청년들이 와서 함께 해 주었습니다. 학생들과 공부하고 또 친교하는 시간들을 통해 나눈 기도와 주님의 사랑이 학생들의 마음에 기억되고 씨앗으로 자라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작년 연말부터 시작된 대학 기독교 모임에 12명 정도의 학생들이 있습니다. 25명 이상이 되어야 학교에 등록을 할 수 있는데 아직 숫자가 많이 부족합니다. 내년에는 지금까지 뿌려 놓은 씨앗들이 자라나서 많은 학생들이 코끼리 신 앞에 절하지 않고 유일한 신이신 하나님을 알고 예배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켐퍼스에 찬양이 넘쳐 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홍수의 재해가 멎고 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2. 2011년 성탄절 행사가 하나님을 모르는 학생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새 생명의 선물을 깨달을 수 있도록
3. 미술치료 상담사역으로 더 많은 기독청년들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4. 실라빠건 대학 기독 동아리 모임이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5. 찌압교수의 대학원 진학을 인도해 주시도록
6. 2012년에 하나님께 더 쓰임 받는 사랑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7. 매일 예배하는 자로서 말씀 안에서 선포하며 살아 갈 수 있도록
이 땅의 영혼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또 저와 여러분들을 통해 역사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서문주 선교사 올림
5257/221 TVC Condo 2, Prachasongkhro Rd. DinDaeng, Bangkok 10400, Thailand
핸드폰: 66(태국)-87-090-0556
▲ 미술치료 상담사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