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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지진 현장에서 다시 찾은 생명

 ▲ 대지진 현장에서 다시 찾은 생명

 

 

11일 9.0의 대지진과 쓰나미로 일본 동북 해안은 쑥대밭이 되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후쿠오카는 현재 지진이나 쓰나미의 피해는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염려해 주셔서 너무 감사를 드립니다.

 

이곳의 피해라곤 지진이 있은 이후 인터넷이 늦어져서 메일이 잘 보내지지 않았고

일본 국내 통화가 동경쪽으로는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070전화가 갑자기 먹통이 되는 정도였습니다.

 

쓰나미로 가족을 잃고 재산을 잃어 버린 그 분들 위에

하나님의 위로가 있기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요.

 

어느 카툰에서 일본을 돕는 것을

"미운자식 떡하나 더준다"는 식으로 표현되어 있는 것을 보고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5-6년 전에 동남아에 쓰나미가 있었을 때

복음에 문이 닫혔던 지역이 열렸던 것처럼

일본인들이 복음에 마음의 문이 열려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한국의 원로급 목사님처럼 하나님이 내리신 벌이라는 식은

오히려 복음의 문을 닫는 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강도만난 사람을 도왔던 사마리아인처럼

어려운 일 당한 일본의 좋은 이웃이 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선으로 악을 이긴다"."미운 자식 떡하나 더 준다"는 캐치플래이즈는 내려놓고..

진정으로 어려운 일 당한 자의 참된 이웃이 되었으면 합니다.
 

 

복된언덕(福岡)에서
김용민 목사

 

 

출처 : 후암교회(www.huam.org) 선교지 소식란


 

복강.. 골고다언덕도 슬픔의 장소였지만

동시에 복음 완성으로 새 역사가 시작됐던 걸 생각해봅니다.

김용민 선교사님, 잘부탁드립니다. ^^

2011.03.17 14: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