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부 목회자 칼럼
안 환 목사 2005.09.03 13: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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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겸 제사장 에스라

 

 


청년부가 요즘 바빠졌다. 학기가 시작한 이유도 있지만, 하루에 성경을 다섯장, 열장씩 읽느라고 바빠졌다. pc게임에 바빴고, 텔레비전보기에 바빴던 우리 청년들이 이제는 성경읽기에 바빠지고 있다. 3개월동안 성경을 일독하려면 쉬지않고 바쁘게 성경을 읽어야 한다.
이번에 에스라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사람이 40명을 넘어섰고, 추가해서 성경읽기 진도표를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참 좋은 일이다. 성경을 사모한다는 것은 우리의 영혼을 지혜롭게 하기 때문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런 소식이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청년부가 닮으려고 하는 성경의 인물은 에스라이다. 에스라는 성경에 해박한 사람으로 위기의 이스라엘에게 소망을 주었던 인물이다. 이스라엘의 성전이 무너지고 그들의 신앙이 흔들리며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무엇이 옳은지, 무엇을 해야하는지,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지 아무것도 모를 때 한 사람이 나타났다. 바로 학사겸 제사장 에스라였다. 성경의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이스라엘 백성에서 성경을 강해하기 시작했다. 그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뉘우치면서 회개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것이 수문 앞광장의 회개사건이다. (느8장)
여기에서 이번에 청년부가 시작한 프로그램의 이름이 나왔습니다. ‘에스라 프로젝트’. 에스라처럼 성경의 해박한 지식을 갖기를 원하는 마음에서입니다. 어찌보면 3개월에 성경을 읽독하는 것이 무리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내가 한참 성경을 읽을때 2개월에 일독을 했던 적도 있었다. 충분히 가능하다. 문제는 과연 얼마나 열정을 가지고 성경을 사모하며 읽느냐는 것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청년부안에 말씀의 부흥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여기저기서 수문앞 광장에서 일어난 사건이 동일하게 일어나길 바란다. 회개와 부흥의 시작이 일어나길 바란다. 말씀은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다. 말씀이 읽혀질때 동일하게 하나님이 우리 청년들의 마음과 생각을 만지시고 다스리실 것이다.
2005년 청년들로 인해 큰일이 일어나길 기대한다. 바로 말씀의 부흥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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