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름의 영광을 찬양하고 영화롭게 찬송할지어다.”
시편 66:2


하나님을 찬양할 것인가 말 것인가 하는 문제는 우리가 선택할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마땅히 찬양받으셔야 할 분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모든 성도들은 매일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물론 매일 하나님을 찬양해야만 한다는 것이 율법적으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 하루 중 몇 시간씩 감사와 찬양을 드리라는 계명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 마음판에 새겨진 법이 우리에게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옳다고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이렇게 문자로 쓰여지지 않은 명령도 돌비에 새겨진 계명이나 뇌성 번개가 울리는 가운데 시내산 꼭대기에서 전해받은 율법만큼이나 강력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의무입니다. 그것은 단순히 기뻐서 행하는 일일 뿐 아니라 생활 속에서 반드시 해야 할 절대적인 의무이기도 합니다. 항상 애통하고 있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이 점에 대해 죄가 없다거나 찬양의 노래를 부르지 않고서도

하나님에 대한 여러분의 의무를 다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이 땅에 사는 동안 내내 하나님의 이름을 송축하도록 그의 사랑의 줄에 묶여 있는 존재입니다. 그 입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끊이지 않아야 합니다. 왠지 아십니까? 여러분은 하나님을 송축하기 위해 축복받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사 43:21). 그러니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신랑되신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기대하고 있는 열매를 맺지 않고 있는 셈입니다. 이제부터는 여러분의 거문고를 버드나무에 매달아 두지 마십시오.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 거문고를 뜯어 큰 소리로 찬양하십시오. 일어나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 새 아침이 밝아올 때마다, 감사의 노래를 소리 높여 부르고 해가 질 때마다 찬양의 노래를 부르십시오. 온 땅을 여러분의 찬양 소리로 둘러싸며 아름다운 노래의 분위기로 감싸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친히 하늘에서 들으시고 여러분의 그 노랫소리를 흠향하실 것입니다.



“나는 지금 주님을 사랑하듯 그렇게 주님을 사랑할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을 찬양하며 노래할 것입니다. 주는 나의 사랑하는 하나님이시오 나를 구속하신 왕이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