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자로 인하여 즐거워하며.”
시편 149:2


오 성도 여러분, 즐거워하십시오. 그러나 그 즐거움이 여호와로 인한 즐거움이 되게 하십시오. 우리에게는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해야 할 이유가 아주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윗과 함께 “여호와는 나의 지극한 기쁨이시라”고 노래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가 다스리시며 여호와가 왕이라는 사실로 인해 기뻐하십시오! 여호와께서 보좌에 앉아 모든 것을 통치하신다는 사실로 인해 기뻐하십시오! 하나님께 속한 모든 속성 하나하나가 태양빛에서 흘러나오는 한 줄기 광선처럼 우리의 기쁨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알고 있는 우리는 하나님이 지혜로우시다는 사실로 인해 기뻐해야 하며, 자신의 약함 때문에 떠는 우리는 하나님께서 능력 있으시다는 사실로 인해 기뻐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풀처럼 시들어가는 존재라는 사실을 생각할 때, 하나님은 영원하시다는 사실로 인해 항상 기뻐해야 합니다. 또 하나님은 불변하신다는 사실로 인해 항상 노래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우리는 수시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은혜가 충만하신 분이요 은혜가 차고 넘치는 분이며, 언약을 통해 이 은혜를 우리에게 주셨으며, 그 언약이 우리의 것이 되어 우리를 깨끗이 씻어 주고, 우리를 지켜 주며, 우리를 성화시켜 주고, 우리를 온전케 해주며, 우리를 영광으로 인도한다는 이 모든 사실로 인해 하나님 안에서 기뻐해야 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하는 이 기쁨은 마치 깊은 강과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아직 그 가장자리만 만졌기 때문에 천국의 그 강줄기가 얼마나 기분좋고 상쾌한지를 거의 모릅니다. 따라서 계속 그 기쁨을 맛보게 되면 그 깊이가 점점 더해져 아주 격렬한 기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그런 성도는 현재의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할 뿐 아니라 하나님이 과거에 행하신 모든 일로 인해서도 기뻐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본문에 나오는 시편 기자는 그 옛날 하나님의 백성들은 항상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에 대해 많이 생각하며 그 하나하나에 대해 찬양의 노래를 갖고 있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의 하나님 백성인 우리도 여호와께서 행하신 모든 일을 자꾸자꾸 말하도록 합시다! 여호와의 능하신 행적에 대해 말하고 “여호와를 찬양하도록 합시다. 왜냐하면 그는 영광스럽게 승리하셨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찬양하는 일을 절대 중단하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그의 긍휼이 매일매일 우리에게 넘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은혜와 섭리 속에 나타난 여호와의 사랑의 행적을 기뻐하되 그 기쁨을 계속 감사함으로 나타내십시오.



시온의 자녀들아 기뻐하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즐거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