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예람지기 2012.05.03 03: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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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요한복음 16:33


성도 여러분, 우리가 왜 세상에서 환난을 당해야 하는지 그 이유가 궁금하십니까? 그렇다면 눈을 들어 하나님 아버지를 쳐다보십시오. 순전하고 거룩하신 그분을 바라보십시오. 여러분도 언젠가 그분과 같이 될거라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그런데 지금 여러분의 모습이 그분의 형상과 거의 비슷합니까? 여러분을 순전케 하기 위해 고난의 풀무에서 불순물을 많이 제거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까? 여러분에게서 그 더럽고 부패한 것들을 제거하여 천국에 계신 아버지처럼 온전하게 만드는 일이 과연 쉬운 일일까요?

성도 여러분, 이제 밑을 내려다 보십시오. 여러분 발 밑에 어떤 원수들이 있는지 아십니까? 여러분은 한때 사탄의 종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 자기 백성을 남에게 내어주는 왕이 어디 있습니까? 그런 왕은 하나도 없습니다. 사탄이 여러분을 내버려둘 것 같습니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는 항상 여러분을 쫓아다닙니다. 성경에 보면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다”(벧전 5 : 8)고 했습니다. 그러니 성도 여러분, 아래를 내려다 볼 때는 항상 환난이 있을 것을 예상하십시오. 이제 여러분 주변을 둘러 보십시오. 지금 여러분이 있는 곳이 어디입니까? 여러분은 원수의 나라에 잠시 체류하고 있는 나그네입니다. 이 세상은 여러분의 친구가 아닙니다. 만일 세상이 여러분의 친구라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친구가 아닙니다. 세상과 짝하는 자는 하나님과 원수입니다. 그러니 어디서 적병이 나타날지 모른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계십시오. 잠잘 때는 지금 전쟁터에서 쉬고 있다고 생각하고 길을 걸을 때는 어느 곳에서 복병이 나타날지 모르니 늘 경계하십시오. 모기도 고향 사람보다는 나그네를 더 문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땅에서 더욱 매서운 시련을 겪게 될 것을 각오하십시오.

이제 마지막으로 여러분 자신을 들여다보십시오. 여러분 가슴 속을 들여다보고 그 안에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죄와 자아가 아직도 그 안에 있습니다. 아! 그렇다면 설사 마귀가 여러분을 유혹하지 않고, 원수가 여러분과 싸우지 않으며, 이 세상이 여러분을 올무에 빠뜨리려 하지 않는다 해도, 여러분 자신을 쏘는 괴로운 고통거리인 악이 여러분 자신 안에 아직도 있다는 말이 됩니다. 왠지 아십니까?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렘 17:9)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환난이 있을 것을 예상하십시오. 그렇다고 낙심하지는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시며 여러분을 돕고 강건케 해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희 환난 때에 내가 저와 함께하여 저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시 91:15). 이것은 하나님께서 친히 하신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