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자 예레미야는 패역한 세대를 향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다 좌절감에 빠져 하나님의 말씀을 더 이상 전파하지 않으려 했으나, 그 중심이 불붙는 것 같아서 다시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선지자의 고백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기독교의 진리는 개인적인 각성이나 주관적인 생각으로 전파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것은 인간의 뜻에 의한 것이 아니라 온전히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되어지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복음을 전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예외가 있을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고전 9:16)고 했습니다. 부득불 해야 된다는 말은 원하든지, 원하지 않든지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복음 전파의 사명을 받은 자가 그 사명을 회피하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것이 되고, 그 결과 하나님의 화를 받게 됩니다.
우리가 밤길을 가다가 어느 집에 불이 난 것을 보았는데, 그 집 사람들이 모두 자고 있다면 자기 집이 아니라고 그냥 지나칠 수 있겠습니까? 만일 그냥 지나친다면 우리에게 화가 임할 것입니다. 집에 불이 붙고 있는 것을 보았다면 그 집 사람들을 결사적으로 깨워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장차 이 땅은 멸망할 것입니다.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땅이 열렬한 불에 녹아질 것입니다(벧후 3:10). 주님의 심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모르는 자들에게 전해야 합니다. 이것을 아는 우리에게는 전해 줄 사명이 있습니다. 우리가 알면서도 경고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화가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미리 알려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재림이 임박한 이 때에 우리는 더욱 힘써 전도해야 합니다. 디모데후서 4장 2절에는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믿든지 안 믿든지 외쳐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