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일평생을 살면서 반드시 어디엔가 소속되어 살아갑니다. 사람들이 소속된 환경은 그 사람들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미칩니다. 그러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디에 소속되어 있을까요? 본문은 우리가 하나님께 소속되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하나님께 소속되면 어떤 복을 받게 될까요?


첫째, 우리 안에 삼위 일체 하나님을 모시게 됩니다. 에덴 동산에 계셨던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제단에 역사하셨고, 그 후 광야의 성막에 계셨으며 나중에 솔로몬이 지은 성전에 계셨습니다. 그러나 오순절 이후에는 성령을 통해서 그리스도인들의 몸을 성전 삼고 계시는 것입니다.


둘째, 우리가 하나님께 소속되면 우리 안에 천국을 소유하게 됩니다. 우리 안에 있는 천국에는 환경을 초월한 평안이 있으며(롬 8: 38,39), 치료의 능력이 있습니다(마 10: 7,8). 또 천국 안에는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이 있으며(눅 11:20), 형통의 복이 있습니다(고후 9:8). 또 우리 안에 있는 천국에는 영원한 생명이 있습니다.


셋째, 우리가 하나님께 소속되면 우리 안에 충만한 기쁨이 솟아나게 됩니다. 우리가 천국의 임재를 깨닫고 삼위 일체 하나님과 사귐을 가지면, 우리에게 그 열매로써 충만한 기쁨이 솟아납니다. 환경이 주는 기쁨은 잠깐이지만 성삼위 일체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은 영원한 것입니다.


이러한 축복을 간직한 우리는 이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살아야 합니다. 이것만이 우리의 최대 목표요, 과제가 되어야 합니다. 이 일을 배제한 그리스도인의 삶은 무의미할 뿐 아니라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 보화도 다 잃고 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속하였으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성전 삼고 계실 뿐 아니라 우리를 친히 돌보실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께 속하였다면 천국이 우리 속에 들어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천국은 우리를 통해서 세상에 전파되고 확장되어 나아감으로 우리는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복음의 증인으로서의 삶을 살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마 28: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