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 우리는 성도의 삶 속에도 혹독한 환난과 역경의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좌절과 고통의 차디찬 절망에 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본문은 “의인은 푸른 잎사귀 같아서 번성하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고난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푸른 잎사귀같이 피어오르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섭리를 믿어야 합니다. 성경 속의 많은 인물들이 역경과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훌륭한 도구로 단련되어졌음을 볼 수 있습니다. 형들의 음모로 애굽에 팔려가 10여년의 오랜 시간을 종살이한 후 억울한 누명으로 감옥에 갇히기까지 했던 요셉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무서운 시련의 밤이 지나자 국무총리로 세움을 받고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이루는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였습니다. 이러한 사실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인간의 생각으로 볼 때 전혀 해결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일지라도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감사와 인내로 환경에 대처하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아름다운 선의 열매를 맺게 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둘째,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를 확실히 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물질이나 지위, 명예에 소망과 목표를 두고 살아 가다가 그것이 무너질 때 극심한 좌절과 고통을 경험하게 됩니다.
푸른 잎사귀는 그늘진 어둠 속에서는 시들어지나, 광명한 햇빛을 바라보며 그 빛 아래 있을 때에는 활짝 피어나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도 이 땅의 썩어질 것에 삶의 궁극적인 목표를 둘 때에는 영혼과 육체가 쇠해져 결국에는 말라 버리게 되지만 하늘의 영원한 것에 소망을 두고 살 때에는 위로부터 공급받는 생명의 힘으로 새롭게 피어오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삶의 궁극적인 목표를 영원한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두어야 할 것입니다.
때로 실망과 고통의 환경이 다가오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볼 때 우리는 푸른 잎사귀처럼 번성할 수 있음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