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게으른 자들을 교훈하실 때 개미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개미에게서 얻을 수 있는 지혜는 무엇일까요?
첫째, 부지런함입니다. 본문 6절은 개미의 부지런함을 배울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개미는 날이 추워지면 땅 속에 있지만 추워지기 전까지는 밖에 나와 열심히 일합니다. 무더운 여름에 땅 속에서 낮잠 자고 있는 개미는 한 마리도 없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근면할 것을 크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잠언 11장 16절에 “유덕한 여자는 존영을 얻고 근면한 남자는 재물을 얻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그의 선지자들을 보내시되 부지런히 보내셨습니다(렘 25:4). 이처럼 하나님도 친히 그의 사역에 부지런하신데 그의 피조물된 우리가 범사에 근면해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둘째, 성실함입니다. 본문 7절에 보면 개미는 두령이나 간역자나 주권자가 없어도 성실히 할 일을 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실하다는 것은 최선을 다하는 것이며 자기의 책임을 다하는 것입니다.
불성실한 사람은 상전의 눈치를 보며 적당히 일합니다. 그러나 성실한 사람은 주인이 보든지 보지 않든지 상관 없이 최선을 다하여 책임 있게 일합니다. 골로새서 3장 22절에는 “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셋째, 예비하는 지혜입니다. 본문 8절에 보면 개미는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풍족할 때는 부족할 때를 위하여 하늘 창고에 저축할 줄 알아야 하겠고, 건강할 때는 일하지 못할 때를 위하여 열심히 봉사하고 일하여 예비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평안할 때는 환난의 날을 대비하여 기도로 예비해야 할 것이며,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최선을 다해 감당함으로써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예비하는 지혜를 얻어야 하겠습니다.
근면함과 성실함, 그리고 예비하는 지혜는 개미가 우리에게 주는 귀중한 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