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시고 이전 것은 다시는 기억되거나 생각나지 않게 하시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할 때 우리의 옛사람의 모습을 잊어버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피조된 새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먼저, 십자가의 사진틀에서 주님이 찍어 주신 우리의 변화된 모습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실 때 우리도 그와 함께 못박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부활했고, 질병에 대하여 죽고 건강에 대하여 부활했으며, 저주에 대하여 죽고 축복과 형통에 대하여 부활했고, 나아가서 우리는 죽음과 지옥에 대하여 죽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생과 천국에 대하여 부활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찍어 주신 우리의 새 모습입니다.
다음으로, 우리는 새로 지어진 사진틀을 우리의 마음에 걸어야 합니다. ‘마음에 걸라’는 말씀은 항상 생각하고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를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시켜 주셨는데도 우리가 아직도 죄와 마귀, 질병과 저주의 종 노릇하며 죽음의 두려움에 사로잡혀 살아간다면, 이는 우리가 십자가에서 새로 찍혀진 우리의 사진을 마음에 걸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변화된 모습을 마음의 사진틀에 걸었으면 이제는 믿음으로 우리의 변화된 모습을 강력히 주장해야 합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은 오직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히 10:38).
마지막으로, 새롭게 변화된 우리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로 모셔들일 때 성령님은 우리를 돕는 분으로서 우리 곁에 와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변화되었다 할지라도 항상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들이며 의지함으로써도우심을 구할 때 비로소 우리는 성령님의 능력으로 우리의 변화된 새 모습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된 우리의 모습을 바로 알고 그 모습을 우리의 마음에 걸고 성령님의 능력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살 때, 우리는 명실상부한 새로운 피조물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