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발명과 발견은 일시적으로 물질적인 환경과 생활의 변화를 가져다 줄 뿐,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는 변화도 변경도 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존재와 운명과 미래의 영원한 삶에 결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발견이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일까요?


첫째, 잃어버린 자아의 발견입니다. 모든 인간은 자아를 잃어버리고 자신이 어디서 와서 무엇 때문에 살며 어디로 가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정욕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부귀, 영화, 공명에 빠져 삶의 방향을 잃어버리면 죄책과 허무와 무의미, 죽음과 무(無)의 공포 속에서 버림받고 말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무리 과학을 발달시켜도 인간은 절망적인 자아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해야만 합니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의 구주로 오셔서 인류의 죄와 저주와 절망과 질병과 죽음을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습니다. 그러나 사흘만에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 오늘날에는 성령으로 우리 가운데 역사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면 우리의 잃어버린 자아도 찾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체험입니다.


셋째,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자신을 발견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죄 씻음받고 성령의 인침을 받은 우리는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존재들입니다.


성경에서 “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으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지혜와 의와 거룩함이 되셨습니다. 또한 구속함이 되셔서 죄와 병, 마귀의 종살이, 저주와 죽음에서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자아를 발견할 때 우리는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된 참된 자아를 발견할 때 비로소 우리의 미래에 참된 꿈이 있게 되고, 우리의 운명과 환경을 새롭게 창조해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