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원합니다. 그렇지만 부귀 영화를 누리면서도 행복하지 못하고 불행하게 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면 어떤 것을 가리켜 우리가 확신 있게 “이것이 행복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과연 그것은 무엇일까요?
첫째, 행복은 우리에게 의로움이 있을 때 얻을 수 있습니다. 의가 없는 곳에는 행복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경우가 그랬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보호 아래서 형용할 수 없는 행복을 누렸지만 마귀가 넣어 준 탐심으로 말미암아 죄를 범하자, 그 즉시 의로움을 잃고 벌거벗은 수치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의가 사라진 곳에는 결코 행복이 있을 수 없습니다. 오직 우리가 예수님 앞에 나와 그의 피로 우리의 죄를 씻음받고 의롭다 함을 얻을 때만이 비로소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둘째, 행복은 마음의 평강을 통해 얻어집니다. 황금을 태산처럼 모아 놓은 사람이라도 마음속에 평강이 없으면 행복할 수 없습니다. 요한일서 2장 2절에는 “저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과 우리의 화목을 위해 화목 제물이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화목 제물이 되신 예수님을 의지할 때 평강을 누리게 됩니다.
셋째, 우리가 마음속에 참된 기쁨을 가질 때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세상에서 얻는 기쁨은 풀이 마르고 꽃이 지는 것처럼 쉽게 사라지고 맙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생 최고의 쾌락을 누린 솔로몬 왕도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 1:2)라고 탄식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의 쾌락과는 달리 기쁨을 주면서도 허무를 안겨 주지 않는 기쁨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을 믿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부어 주시는 기쁨입니다. 예수님의 영인 성령은 곧 기쁨의 영인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으로 충만함으로 참된 기쁨과 참된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성삼위 일체 되신 하나님과 동행함으로써 마음에 항상 의로움과 평안과 참된 기쁨이 넘쳐나는 신앙인이 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