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예람지기 2013.07.08 03: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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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아그립바 왕 앞에서 자신이 회심하게 된 동기에 대해 간증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구원하신 이유가 어두움에 처한 자들을 빛으로 인도하고 사단의 권세에 묶인 자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며, 죄사함 받고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시기 위함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얻게 된 기업은 어떤 것일까요?


첫째,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거룩하게 된 사람들은 누구나 십자가를 통해 죄 사함의 기업을 얻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는 죄의 지배를 받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 수 있는 능력이 주어지게 된 것입니다(롬 6:14).


둘째, 성령 충만의 기업을 얻었습니다. 우리는 이제는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 세상의 자랑을 따라 살지 않고 오직 성령의 인도하심을 좇아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갈 5:16-18).


셋째, 건강의 기업을 얻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게 된 것입니다(사 53:5). 그러므로 우리는 질병과 연약함을 단호하게 꾸짖고 내쫓아야 합니다.


넷째, 아브라함의 축복의 기업을 얻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저주를 받아 십자가에 달리신 것은 우리에게 아브라함의 복을 기업으로 주시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갈3:13,14).


다섯째, 영원한 천국의 기업을 얻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셨습니다(요 14:1-3).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예비하신 처소는 사망이나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없는 곳입니다(계 21:4). 궁극적으로 우리는 이와 같은 천국에서 주와 함께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밑에서 이러한 기업을 얻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십자가의 구속을 통해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기업을 날마다 바라보고 기도와 믿음으로 침노해 들어가야 합니다. 우리가 십자가 밑에서 예비된 기업을 바라보고 기도로 침노하는 만큼 그것은 우리의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