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그의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나라 곧 천국은 어디에 있을까요?
첫째, 천국은 우리 마음속에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롬 14:17)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심령 천국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성령을 모심으로 우리 속에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 마음속에 천국이 들어오면 성령의 능력으로 의의 열매가 맺히고 평강과 기쁨이 넘치는 생활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천국은 여기 있다 저기 있다 할 것이 아닙니다. 바로 우리들의 마음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둘째, 천국은 교회에 있습니다. 교회란 예수님이 계시고 예수님의 천국 권세로 가난한 자에게 복된 소식을,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주는 곳입니다. 즉 예수님께서 임재하시고 그 능력이 나타날 때 그 곳이 바로 천국입니다. 두 세 사람이 모인 곳에 예수님께서 함께하시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마18:20)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이는 곳에는 반드시 천국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모이는 교회는 바로 지상에 있는 영적인 천국입니다.
셋째, 천국은 영원한 세계입니다. 이 영원천국은 장차 역사의 종말에 나타날 영광스런 곳이며 이 세상을 떠날 때 가서 거(居)할 영원한 하나님 나라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천국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인간의 이성과 지혜로 지상 천국을 세우려고 하지만 세상적인 것을 가지고서는 천국을 세울 수가 없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장차 천년 왕국에서 예수님과 함께 왕 노릇하며 영원한 천국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오직 만왕의 왕, 만주의 주가 되시는 하나님께서만이 영원한 천국을 세울 수 있습니다.
천국은 미래적인 사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령을 통해 현재 우리 가운데 임재하여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성령을 모셔들임으로 이 땅에서 천국을 체험할 뿐만 아니라 장차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