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시대의 성전은 성전 뜰과 성소와 지성소로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제사장들은 성소에 들어가 수종들었으나 두꺼운 휘장이 쳐 있었던 지성소에는 오직 대제사장만이 1년에 한 차례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희한한 일이 생겼습니다.
본문에 보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시는 순간 예루살렘 성전의 성소와 지성소를 막고 있던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찢어지고 성소와 지성소는 한 통로가 되어버리고 말았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으로 말미암아 그 동안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막고 있던 죄의 담이 무너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지성소에 계신 하나님께서는 성소를 통해서 걸어 나오셔서 우리 마음 가운데 성령으로 임하시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우리를 도와 주시기 위해서 손을 내밀고 초청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초청에 응답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마음의 부정적인 의식의 휘장을 찢어야 합니다. 먼저 죄의식의 휘장을 찢어야 합니다. 회개를 통해 죄를 찢어내고 의롭게 된 마음속에 영롱한 꿈을 그려야 합니다. 또한 질병의 휘장을 찢어야 합니다. 질병 의식, 연약 의식을 찢어서 벗어 던지고 “예수님이 채찍에 맞음으로 나는 나음을 입었다”고 외치며 건강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저주와 가난의 휘장을 찢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서 아브라함의 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저주와 낭패 의식을 버리고 축복과 성공 의식을 가져야 됩니다. 마지막으로 죽음과 절망의 공포 의식의 휘장을 찢어야 합니다.
우리는 영생을 얻은 자요, 천국을 상속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러므로 영생 천국의 의식을 항상 마음속에 영롱하게 가져야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부정적인 의식의 휘장을 예수 이름으로 찢어버리고 긍정적이고 창조적이며 생산적이고 적극적인 의식의 변화를 가질 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과 동행하여 새로운 삶의 위대한 승리를 창조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