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가나안 제일의 철옹성인 여리고를 쉽게 점령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와는 비교도 되지 않게 쉬운 아이 성 전투에서 실패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이 사건을 통해 우리가 세상에서 실패하는 원인을 규명해 봄으로써 날마다 승리하는 삶을 사는 비결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승리하는 삶의 첫번째 비결은 야웨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믿음으로 나갔을 때 철옹성인 여리고를 점령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적인 계산으로 자만한 채 나간 아이 성 전투에서는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성경은 우리의 이김이 군대의 수의 많고 적음에 있지 않고 오직 야웨를 믿는 믿음에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여러분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인간적인 생각으로 자만하거나 판단하지 말고 오직 야웨를 믿는 믿음으로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승리하는 삶의 두번째 비결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항상 기억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여리고 성을 정복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은혜를 잊어버리고 교만한 마음으로 아이 성 전투에 나갔다가 패배했던 것을 우리는 늘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 성도들 중에도 과거에는 뜨겁게 기도하고 은사도 체험하고 열심히 봉사하던 자들이 지금은 작은 일에도 쉽게 낙심하고 쓰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어제의 신앙에만 만족하여 오늘의 신앙을 소홀히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승리하는 삶의 비결은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이 성 전투에서 패배한 결정적인 원인은 ‘아간의 불순종’ 때문이었습니다. 아간은 여리고 성을 멸할 때 탐욕에 눈이 어두워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했습니다. 우리의 재능, 생명, 가족, 재산 모두가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내 것인 양 마음대로 주장하거나 하나님께 구별하여 드릴 줄 모른다면 아간과 동일한 불순종의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교만하며 불순종하면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믿음과 겸손과 순종으로 살아가는 자에게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주님께서 승리의 삶을 보장해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