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시대에는 하나님과 만나기 위한 특별한 장소가 요구되었습니다. 제단이나 성막 그리고 성전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성막이나 성전을 찾아갈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를 구주로 모신 사람 안에는 성령이 임하심으로 천국이 이미 임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미 우리의 마음 안에 있는 천국을 어떻게 누릴 수 있을까요?
첫째, 천국의 특징과 속성을 알아야 합니다. 이를 알 때 우리는 천국을 찾아서 누릴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천국의 특징과 속성은 무엇일까요? 천국에는 가난에서의 해방이 있습니다. 가난은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으로 인해 생겨난 결과로 예수님의 공로로 이미 십자가에서 철폐되었습니다. 또한 천국에는 포로된 자를 위한 자유가 있습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음란, 방탕, 저주, 술취함, 미움 등의 포로가 되어 있습니다. 천국은 이러한 자들의 포로의 사슬을 풀어 주어 자유를 얻게 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천국에는 눈 먼 자가 눈을 뜨는 치료의 역사가 있습니다. 육신의 눈 뿐만 아니라 영의 눈이 떠져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 세상의 자랑이 아닌 천국의 영광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우리에게 천국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 요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애굽을 나온 이스라엘 백성은 약속된 가나안 땅을 차지하기 위해 먼저 그 땅에 살고 있던 일곱 족속을 몰아내야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약속된 천국을 누리려면 이를 방해하는 일곱 가지 원수를 쫓아버려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생각을 사로잡아 천국을 누릴 수 없게 하는 것들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자아 중심의 생각, 탐욕, 거짓, 미움, 두려움, 좌절감, 죄책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우리 속에 부정적인 생각들을 심어 주어 천국을 누리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것에서 마음과 생각을 돌이키는 ‘회개’를 통해 마음을 천국의 생각으로 가득차게 해야 할 것입니다.
천국은 그리스도를 영접한 우리 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안에 있는 천국을 풍성하게 누릴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지켜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