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예람지기 2013.03.23 03: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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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구약의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과 인간을 지으신 다음 이레째에 쉬신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출 20:8,11). 예수님께서 활동하시던 당시,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을 제외하고는 아무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도 병을 고치시는 일을 하셨습니다. 오늘은 이를 살펴봄으로써 안식일의 참 뜻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루는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셔서 한편 손마른 사람을 고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사람의 병을 고치시는 것을 엿보던 사람들은 이 사건을 구실로 예수님께서 안식일을 범하였다고 송사하려고 했습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고 물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들을 구하시고 새 생명을 주시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다른 회당에서 가르치시다가 18년 동안 귀신 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펴지 못하는 한 여자를 고치셨습니다. 이것을 보고 분내는 회당장에게 예수님께서는, “십팔 년 동안 사단에게 매인바 된 이 아브라함의 딸을 안식일에 이 매임에서 푸는 것이 합당치 아니하냐”고 그들의 잘못을 꾸짖으셨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셨습니다.


오늘날 교회에서는 안식일 대신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주일을 지키고 있는데, 예수님께서는 오늘도 성령을 통하여 교회 가운데 와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배 드리고 주의 이름을 부를 때 사단은 떠나가고 우리의 영과 혼과 육이 사단의 궤계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은총을 입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을 사랑하셔서 안식일에도 선을 베푸신 예수님께서는 지금도 동일하게 우리의 모든 문제를 아시고 예배를 통하여 영,육간의 강건한 축복으로 역사해 주시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