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예람지기 2013.03.20 03: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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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러 안식일날 회당에 들어가셔서 성경을 읽으시고 설교하셨습니다. 이 때 회당에 있던 자들은 예수님을 단지 인간 요셉의 아들로만 알고 그를 메시아로서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멸시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사렙다 과부와 나아만 장군의 이야기를 통해서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에 대해 그들의 믿지 않음을 책망하셨습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의 사렙다 과부와 나아만 장군의 이야기를 통해 배워야 할 교훈이 있습니다.


엘리야 시대에 3년 6개월 동안 하늘이 닫혀서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이 때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엘리야는 이스라엘 과부가 아닌 시돈 땅에 사는 사렙다 과부에게 보내심을 받았습니다. 왜 엘리야가 이스라엘에 사는 과부에게 보내심을 받지 않고 이방 땅인 시돈에 사는 과부에게로 보내심을 받았을까요? 그것은 이스라엘에 사는 어떤 과부도 엘리야를 하나님의 선지자로서 환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렙다 과부는 엘리야를 환영했을 뿐 아니라 자기와 자식이 한 끼를 때우기에도 급급한 밀가루와 기름으로 엘리야를 먼저 공궤하였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축복으로 가뭄이 지나기까지 그 과부의 집에 밀가루와 기름이 끊이지 않는 기적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선지자 엘리사 때, 이스라엘에 많은 문둥병자가 있었으나 그 중에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고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 장군만이 고침을 받은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이스라엘에 있던 문둥병자들은 엘리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환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수리아 사람, 나아만 장군은 이방인임에도 불구하고 엘리사의 소문을 듣고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와서 순종함으로써 고침을 받았던 것입니다.


주의 기적을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복음을 전파하는 주의 선지자들을 환영하십시오. 참된 주의 선지자들을 배척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그의 선지자도 신뢰합니다. 선지자로 더불어 하늘나라 확장 사업에 기꺼이 동참하십시오.


오늘날도 하나님께서는 그의 종들을 환영하고 신뢰하는 사람에게 기적을 베푸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