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교 자살 특공대가 레바논에 있는 미국 해병대의 기지를 기습 공격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2백여 명이나 되는 미국 해병대원들이 사망했고 많은 수가 부상당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사령관인 4성 장군 ‘폴 켈리’는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중상을 입은 해병들을 위로했고 그들에게 훈장을 수여했습니다. 강인하기로 소문난 켈리 장군이었지만 훈장을 달아주는 그의 손은 떨고 있었으며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한 군인은 너무 심하게 다쳐서 말도 못할 지경이었습니다.
장군은 그에게 다가가 자기가 사령관 켈리 장군이라고 말하며 그를 위로했습니다. 그러자 그 해병은 손가락으로 침대의 시트 위에 무슨 글씨를 썼는데 도무지 알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간호사가 그의 손에 펜을 쥐어 주었습니다.
“Semper fi ….”
그는 여기까지 쓰다가 손에 힘이 없어 펜을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그가 쓰려다 만 글은 “Semper fidelis.(항상 충성하라.)”였습니다.
이것은 미국 해병대의 구호였습니다.
이것을 본 켈리 장군은 그만 목이 메어 울고 또 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