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예람지기 2013.11.04 04: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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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의 심한 불화로 고통중에 있던 어떤 자매님이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부부끼리 서로 좋은 점들을 찾아내어 칭찬해 주라는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평소에 늘 남편의 단점만을 꼬집어왔던 자매님은 어렵지만 이것을 당장 실천해 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남편의 장점을 칭찬해 주려고 했으나,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장점은 생각나지 않고 단점만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생각다 못해 자매님은 남편의 장점을 찾을 수 있게 해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하루는 회사에서 돌아온 남편이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데, 사우나를 하고 왔는지 얼굴에 윤기가 나고, 입고 있는 오렌지색 티셔츠가 잘 어울려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 자매님은 ‘이거구나’하고 생각하고는 “오늘 당신 얼굴이 훤해 보이는데요.”라고 말했습니다.


남편은 놀라서 아내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는 늘 아내에게 비판만 들어왔었기 때문입니다. 남편은 너무나 기뻤습니다. 곧 그는 “별 소리 다 듣네.”라고 하면서 껄껄 웃었습니다. 그 순간 냉랭했던 가정의 분위기가 봄기운에 눈녹듯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날 이후 자매님은 하루에 한 가지씩 남편의 장점을 찾아내어 칭찬해 주었습니다. 그 결과 그녀의 가정은 그리스도 안에서 화목을 이루는 가정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