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시리도록 맑은 가을 하늘을 보면서 시 한 수를 지으면 어떨까요? 가을의 예쁜 단풍을 보면서 감탄하는 마음을 시로 만들면 어떨까요? 낙엽들의 향연을 한 폭의 그림에 담고, 시가 되게 하면 어떨까요?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한 시간을 가꾸게 하소서!’ 라는 어느 시인의 글처럼 이 비옥한 계절에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요?
1. 밭을 갈아야 합니다.
팔레스틴에서는 10월과 11월에 이른 비가 내립니다. 이때 팔레스틴의 농사는 파종기입니다. 때문에 이른 비는 건기 동안 메말라 있던 땅을 경작하기에 좋은 때가 됩니다. 이 늦은 가을은 믿음의 땅을 경작하기에 가장 좋은 때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이 비옥한 시간에 나의 밭을 보십시오! 겨울이 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가을은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의 시간입니다. 기회가 있을 동안에 나의 밭을 갈라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인생의 밭을 갈아 엎을 수 있습니다. 신앙의 밭도 갈아엎어야 합니다. 이 비옥한 계절에 열심히 믿음의 밭을 갈아엎으십시오.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될 줄 믿습니다.
2. 밭을 수확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 분명히 ‘거둘 때’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창조물에 반드시 결실이 있게 하셨습니다. 열매와 결실을 주시면서 하나님은 인간들이 기쁨을 얻게 하였습니다. 가을 날 저녁노을에 황금 들녘을 바라보는 농부의 마음이 얼마나 흐뭇하였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인생들도 결실을 맺도록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 인생의 열매는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나에게 거두실 것을 찾으시면 내가 드릴 것이 무엇입니까? 거둘 것이 없는 인생은 그때에 가서 구걸할지라도 얻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내가 무엇을 거둘 것인가를 고민하십시오! 지금은 믿음의 열매들을 수확할 때입니다. 수확의 계절을 놓치지 않을 때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될 줄 믿습니다.
3. 부지런해야 합니다.
거둘 것이 있는 인생이 되기 위해서는 게으르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부지런한 인생이 되라고 하였습니다. 이제는 게으르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무슨 일에 게으르지 말라고 하셨습니까? 예배하는 일에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에 부지런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알기 위해 부지런 하지 못한 자는 맹인이라고 하였습니다. 성도는 예수님을 알기 위한 부지런함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믿음의 시작이며 전부입니다. 또한 손이 부지런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부지런한 사람에게 부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이 비옥한 계절에 우리 모두 나의 인생과 영혼의 밭을 함께 갈아봅시다! 믿음의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이 비옥한 시간에 영혼의 밭을 갈아서 주님 앞에 풍성한 열매를 드리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