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설교

장년
멀린 2014.01.25 21:15:16
555
  • 일자
    2013-08-04
  • 설교
    손상률 목사
  • 성경
    창세기 1:24-31
사람들은 누구나 나쁜 것을 싫어하고 좋은 것을 추구합니다. 좋고 나쁨의 구분은 자기의 취향이나 가치관에 따라서 나타납니다. 좋은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나쁜 것을 따라가다가는 실패를 하고 맙니다. 매사에 하나님의 기준을 적용하게 되면 좋은 것만 붙들게 됩니다. 여기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는 말씀의 의미를 살펴보고 올바른 것을 붙잡기 바랍니다.
 
1.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 좋습니다.

 창세기 1장에는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와 만물을 지으신 창조의 내역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죄가 들어오기 이전에는 삼라만상이 창조의 원형을 보존하고 있어서 진선미(眞善美) 그대로였습니다. 하나님은 좋으신 분입니다. 좋으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무엇이나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분은 무한하신 지혜와 능력으로 모든 것을 좋게 만드셨고 보존하십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동산에 사탄이 들어오면서 재를 뿌리고 훼방하였기 때문에 이 세상에는 악이 섞여있습니다(마 13:24-30). 사람들은 온갖 나쁜 것과 악한 것에 시달리지만 이를 제어 할 힘이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제어하시며 심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인류가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좋은 것들을 공유하면서 함께 누리도록 공급해 주십니다.
 
2. 하나님께서 좋다고 여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은 자기의 의지에 따라서 좋고 나쁜 것을 올바르게 결정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자기에게 성향에 맞으면 좋고 그렇지 못하면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만이 좋고 나쁨의 기준이 됩니다. 하나님만이 완전무결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완전하신 하나님께서 삼라만상을 완벽하게 창조하셨습니다. 만물을 지으신 창조주가 좋다고 하면 좋은 것입니다. 또한 그분은 날마다 새롭게 하시는 분입니다(계 21:5). 범죄함으로 파괴된 피조세계를 하나님께서 창조의 원형으로 복원하며 재창조 하십니다. 마치 토기장이가 자기 손으로 만든 그릇이 잘못되었을 때 깨뜨려 버리고 다시 마음에 드는 새 그릇으로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렘 18:4). 사도 바울은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하였습니다(고후 5:17). 성경은 세상이 종말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께서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 하신다고 하였습니다(계 21:1).
 
3. 말씀대로 되는 것이 좋습니다.

 엿새 동안 하나님의 창조행위는 “하나님이 이르시되...... 있으라”고 하신 말씀이 성취된 것으로 나타납니다. 첫째 날부터 여섯째 날까지 차례대로 창조된 모든 것이 “있으라”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이 이루어진 현상입니다. 그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 자체로 가장 좋은 것입니다. 그 말씀은 진리입니다(요 17:17). 다윗은 그 말씀을 순금보다 귀하다고 하였습니다(시 19:10). 그 말씀에 능력이 있습니다(눅 1:37). 말씀의 능력이 행사되는 곳마다 좋은 결과가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따르는 것은 무엇이나 다 좋습니다. 그 말씀이 축복이기 때문입니다(시 1:3). 우리는 말씀이 좋다고 하면 좋은 줄 알고 무조건 그 길을 택해야 됩니다. 말씀이 나쁘다고 하면 목숨을 걸고 이를 거부하여야만 됩니다(요 14:6). 그리스도인은 말씀이 좋은 줄 알고 거기에다 명줄을 걸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