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설교

장년
멀린 2014.01.25 21:07:20
703
  • 일자
    2013-02-10
  • 설교
    손상률 목사
  • 성경
    마가복음 5:8
산상보훈에 나오는 8복 가운데 여섯 번째 복은 마음이 청결한자가 받는 복입니다. 깨끗한 마음을 소유하는 것은 천국시민의 기본적인 소양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는 사람의 조건을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라고 하였습니다(시 24:4).
 
1. 사람의 마음
기독교의 복음은 사람의 마음을 겨냥합니다. 로마서 10:10에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범죄한 인간의 마음은 하나처럼 거짓되고 타락한 마음입니다. 예레미야 17:9에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고 하였습니다. 로마서 3:10에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마 15:19). 자연인의 마음은 어느 누구도 깨끗할 수 없습니다.

 
2. 청결한 마음
예수님께서는 마음이 청결한 자가 복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똑 같은 아담의 자손인데 어떤 사람이 청결한 마음의 소유자일까요?

1) 회개하는 사람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맞는 자” 라고 하였지만(행 13:22) 그에게 숨겨놓은 죄가 많았습니다. 그 죄를 두고 하나님께 처절하게 부르짖었습니다. 시편 51:1에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라고 하였습니다. 7절에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고 하였습니다.
복음의 특징은 어떤 흉악한 죄인이라도 진심으로 회개하면 사죄함을 받게되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것이요.”라고 하였습니다(요일 1:8-9).

2) 새로 창조함을 받은 사람입니다.
사람은 스스로 마음을 주장하지 못합니다. 하나님께 도움을 받아야만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라고 부르짖었습니다(시51:10). 기존 있던 마음을 고쳐서 쓴다는 것이 아니고 완전히 새로 창조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왕이지만 그의 권력이나 지혜로 자기 마음을 다스릴 수 없다고 보았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성령으로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고후 5:17). 하나님께서 정한 마음을 창조해 주실 때 깨끗하고 정직한 영으로 새롭게 되는 것입니다.

3) 성령과 함께하는 사람입니다.
인간의 마음은 언제든지 마귀의 공격대상이 되어 더러워 질 수밖에 없습니다. 솔로몬은 “모든 지킬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고 하였습니다(잠4:23)
씨 뿌리는 비유 가운데 백배 육십 배 삼십 배 결실을 하는 좋은 밭이라도 계속 손질하지 않고 방치하면 삽시간에 쑥 밭이 되어버립니다. 거듭난 사람은 회개하고 새로운 피조물로 지음 받았지만 잠시라도 방심하게 되면 옛사람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곤 합니다. 언제나 성령께서 그 마음을 지배하시고 다스려 주셔야 청결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것입니다(롬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