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이 나이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늙도록 까지 그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그 복은 특별한 순간에만 주신 복이 아니었습니다. 범사에 복을 주셨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항상 모든 일에 복을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이야말로 복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과연 아브라함이 이런 복을 받은 비결이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께 순결을 지켰습니다.
아브라함은 종에게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4절)고 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자기 혈통과 결혼을 시켜서 순수성을 보존하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아브라함이 혈통적 순수성만을 강조하는 선민의식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더 큰 이유는 바로 가나안 족속의 타락 때문이었습니다. 영적 순수성을 강조한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순수한 혈통을 고집하는 혈통주의자가 아닙니다. 타락하지 않고 무엇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부를 하란 땅에서 고르게 한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복 있는 사람이 된 것은 영적인 순결을 지켰기 때문입니다. 영적으로 성결하고 순결한 사람이 되십시오! 오직 하나님만 고집하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의 언약을 믿었습니다.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집과 내 고향 땅에서 떠나게 하시고 내게 말씀하시며 내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 하셨으니 그가 그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실지라 네가 거기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지니라”(7절) 아브라함을 보십시오! 이 땅을 자신과 후손에게 주신다는 언약을 믿고 있습니다. 그 언약을 위하여 “하나님이 그 사자를 네 앞서 보내실지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언약을 믿고 순종하는 아브라함을 위하여 그의 믿음대로 하나님께서 그 사자를 앞서 보내주셨습니다. 언약의 백성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언약의 말씀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셋째,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습니다.
“만일 여자가 너를 따라 오려고 하지 아니하면 나의 이 맹세가 너와 상관이 없나니 오직 내 아들을 데리고 그리로 가지 말지니라”(8절) 우리는 하나님이 나의 뜻대로 이루어주시는 것을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믿음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확신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은 오직 하나님의 뜻이 분명하게 펼쳐질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습니다. 이 믿음이 늙도록 까지 범사에 복을 누리며 살았던 아브라함의 축복의 비결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복 있는 사람들입니다. 영적인 순결을 지키고!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믿음으로 아브라함처럼 범사에 복을 받으며 살아가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