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설교

장년
예람지기 2012.05.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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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공경하고 효도하는 것은 자식 된 사람의 본분입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율법에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고 하였습니다(출 20:12). 잠언 23:25에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부모를 즐겁고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 효도입니다. 본문말씀 4절에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어버이주일을 맞이하여 신앙적인 가정에서 자녀가 부모를 기쁘게 하는 도리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1. 건강하고 형통하게 되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식들이 건강한 몸과 평안한 가정을 이루며 마음 먹고 행하는 일이 형통케 될 때 즐겁고 행복한 마음을 가집니다. 자식이 병약하거나 가정이 일그러지고 사업에 실패를 하게 되면 부모는 근심을 합니다. 옛날 어른들은 자식이 중병을 앓거나 부모보다 앞서 세상을 떠나게 되면 이런 것을 가장 큰 불효라고 하였습니다.

신앙적인 부모는 자녀들이 어디로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축복으로 형통케 되기를 희망합니다. 본문말씀 2절에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에서 영혼이 잘될 때 모든 일이 잘되고 몸도 마음도 강건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2. 진리 안에서 행하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기 자식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칭찬을 듣게 되면 참으로 기뻐합니다. 본문 3절에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언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고 하였습니다. 세상적으로 출세를 하고 성공을 하는 것보다 진리 안에서 행하는 것이 가장 기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입니다(요 17:17). 예수 그리스도가 진리입니다(요 14:6). 진리 안에서 행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된 삶을 의미합니다(요 15:5). 진리 안에 있는 사람은 세상의 유행이나 쾌락을 좇지 않고 경건하게 사는 자입니다(갈 5:24). 더 나아가서 자기의 몸과 마음과 제게 있는 모든 것으로 하나님께 헌신하는 삶을 사는 자입니다.

 
3. 부모의 이름을 존귀하게 하는 것입니다.

잠언 23:24에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로 말미암아 즐거울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자기의 자식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의인’으로 칭송받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인정을 받게 되면 부모는 그것이 최상의 즐거움이 된다는 뜻입니다.

1)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시는 인물입니다. 다윗과 같은 인물이 여기에 해당됩니다(행 13:22). 세례 요한도 예수님으로부터 “여인이 낳은 자중 가장 큰 자”로 인정받았습니다(마 11:11).

2) 교회에 유익을 주는 사람입니다. 충성스러운 일꾼을 ‘기둥 같은 자’라고 하였습니다(갈 2:9). 주의 종을 잘 섬기는 자(마 10:42), 복음을 위하여 헌신하는 자도 여기에 해당됩니다(마 26:13).

3) 인류와 역사에 기여하는 사람을 해와 달과 별과 같이 빛을 남긴 사람이라고 합니다(단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