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린이에 대한 성경적 교훈
유대인 사회에서는 여자와 어린이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린이를 어른들의 부속물로 여기거나 사람의 숫자에도 넣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어린이를 예찬하셨습니다(마 19:14). 솔로몬은 어린이를 가정의 희망(기업)이요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큰 상급이라고 하였습니다(시 127:3). 특히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르치실 때 어린이처럼 되라고 하였습니다. 마 18:3에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하여 어린이를 천국시민의 표본으로 삼았습니다. 참으로 주님의 가르침을 받는 사람들은 어린이처럼 겸손하고 진실하고 단순한 마음과 행동을 가져야 합니다.
2.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본문 말씀 6절에 “마땅히 행할 길”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마땅히 행할 길은 평생 동안 붙들고 살아야 될 가장 기본적인 도리를 의미합니다.
1) 하나님을 섬기는 도리입니다.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기 때문입니다(고전 10:31). 하나님의 말씀을 기초로 하여 그 말씀대로 믿어 인격의 기초로 삼고 그 말씀을 순종하여 삶의 습관으로 삼아야 됩니다.
2) 올바른 가치관의 기준입니다.
1절에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하고 은이나 금보다 하나님의 은총을 더욱 귀하게 여기라고 하였습니다. 또 겸손한 성품과 자기의 영혼을 잘 관리하는 일이라고 하였습니다(4-5절).
3) 예수님의 삶을 닮는 것입니다.
예수님처럼 맑고 밝고 건강하게 그리고 지혜롭고 은혜롭게 자라면서 하나님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어린이가 되게 해야 됩니다(눅 2:52).
3. 어린이에 대한 책임
예수님께서는 어린이를 실족케 하는 사람은 연자 맷돌을 목에 달고 깊은 바다에 빠져야 된다고 하였습니다(마 18:6). 깨끗하고 올바르게 자라야 될 어린이를 정신적으로 오염시키고 탈선하게 하는 어른들의 책임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가정과 사회와 정부가 다음세대의 주역이 될 어린이가 잘 자랄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주어야만 됩니다. 성경은 부모를 통한 가정교육을 강조하였습니다. 신앙적인 부모들은 성경적 교훈에 따라 태교에서부터 젖 먹일 때, 말과 글을 배울 때 가장 먼저 하나님께 대한 올바른 신앙을 가르치게 하였습니다(신 6:4-9). 그 가르친 바를 실제 생활에서 행동으로 보여 주어야만 됩니다. 모세를 양육한 요게벳이나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와 같이 기도의 모범을 보여야 됩니다.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의 신앙으로 디모데가 훌륭한 인물이 된 것처럼 경건한 부모에게서 위대한 인물이 배출되는 것입니다(딤후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