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은 사람으로서 마땅한 본분입니다. 그렇지만 타락한 인간들은 가장 기본적인 도리를 실천하지 못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부모를 홀대하며 패륜하는 불효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성경은 부모에게 효도할 것을 가르칩니다. 잠언 30:17에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불효하는 자식이야말로 짐승보다 못하다는 의미로 훈계하는 것입니다. 오늘 어버이 주일에 조상에게 효도하여 하나님께 칭찬과 축복을 받은 레갑 자손의 효행을 살펴보고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1.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지켰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레갑의 후손들이 조상의 유지를 따라 효도를 하였으므로 영원토록 하나님 앞에서 섬기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렘 35:19). 성경은 부모에 대한 효도를 하나님께 대한 신앙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1) 절대적인 율법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식이 부모를 공경하고 효도하는 것을 마땅한 도리라고 하였습니다. 에베소서 6:2에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첫 계명’이란 사람 사이에 지켜야 될 계명 중 가장 으뜸되는 계명이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주신 십계명 가운데 1계명에서 4계명까지는 사람이 하나님께 지켜야 될 윤리(天倫)를 말하고, 5계명에서 10계명까지는 인간관계의 윤리(人倫)를 명령한 것입니다. 그 중에 첫 번째가 부모에게 효도하는 계명입니다. 출애굽기 20:12에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고 하였습니다. 효도의 계명은 절대적인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2) 효도의 내용은 공경(恭敬)입니다.
효도는 잘 먹이고 잘 입히는 육신의 공양보다 마음으로부터 우러나는 공경심이 있어야 됩니다. ‘공경’이라는 히브리말 ‘카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