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당한 법 집행을 벌하심 10:1~4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십니다. 그러나 이스라엘(특히 유다) 관료들은 권력을 이용해 불의한 법령을 만들고는 가난한 백성의 권리를 박탈하고 그들의 소유를 강탈했습니다. 약자를 착취하는 행위는 그를 지으신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자들에게는 징벌의 날이 임할 것이고, 환난 때에 도움을 구할 곳이 없을 것이며, 그들이 누리던 영화도 순식간에 사라질 것입니다. 관행이던 부정부패로 결국 나라가 망하고 그들은 전쟁 포로로 끌려갈 것입니다. 공의의 하나님은 약자의 호소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공직에 있는 이들은 성경 말씀대로, 공정한 법 집행으로 약자를 보호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 책임이 있습니다.
☞ 하나님 손의 몽둥이 10:5~11
하나님은 온 세상의 흥망성쇠를 주관하는 최고 통치자십니다. 이스라엘을 향하던 하나님의 심판이 이제 그들을 멸망시킬 앗수르로 향합니다. 앗수르는 당대 가장 강력한 국가로 성장했는데, 이는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였습니다. 앗수르는 불의를 일삼는 하나님의 백성을 징벌하시기 위해 하나님이 잠시 들어 쓰시는 ‘진노의 막대기’, ‘손의 몽둥이’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앗수르 왕은 스스로 높아져서 수많은 국가 가운데 패권을 휘두르려는 야망으로 불타올랐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전혀 모른 채, 마치 자신이 하지 못하는 일이 없는 능력자인 것처럼 착각했습니다. 교만한 지도자와 나라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시기 때문입니다(잠 8:13 참조).
● 유다의 관료들은 직분을 어떻게 감당했으며, 그들의 행위가 어떤 결과를 가져 왔나요? 공동체에서 부당하게 대우받는 이들은 누구며, 어떻게 도울까요?
● 하나님의 시각과 앗수르 왕의 시각에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 자신의 야망을 구하면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