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세대의 마감 33:38~39
성도가 죽는 날은 이 땅에서 하나님이 정하신 사명이 다하는 날입니다. 이스라엘의 출애굽 1세대는 불순종으로 인해 40년간 광야를 방랑하다가 생을 마감했습니다. 출애굽한 지 40년째 해에 대제사장 아론도 죽습니다. 아론은 이스라엘 최초의 대제사장이었으나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생을 마감합니다. 모세와 더불어 가데스 므리바에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20:10~12). “아론이 여호와의 명령으로 호르 산에 올라가 거기서 죽었으니”라는 표현은 그의 삶과 죽음이 모두 여호와의 손안에 있었음을 알려 줍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살고,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죽는 이가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 새로운 세대의 희망과 위협 33:40~56
한 세대의 마감은 새로운 세대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의 새로운 세대는 강 건너 가나안 땅이 보이는 모압 평지에 도착합니다. 가나안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조상에게 약속하신 땅이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 종살이와 광야의 유랑 생활을 청산하고 정착할 희망의 땅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스라엘의 정체성이 무너질 수 있는 위협의 땅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가나안 땅을 점령해 그곳 원주민을 몰아내고 모든 우상과 산당을 제거하라고 명하십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의 죄악에 물들지 않기 위해 가장 먼저 그 땅의 우상과 원주민을 철저히 몰아내야 했습니다. 성도는 이 세상의 악과 절대 타협하지 말고 싸워야 하며, 결코 죄의 불씨를 남겨 두어서는 안 됩니다.
● 아론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매일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고 순종을 선택할 때 그 결과는 어떠할까요?
● 가나안 땅에서 이스라엘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과업은 무엇인가요? 온전한 신앙생활을 막는 것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