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가 들어야 할 지혜 49:1~4
하나님 백성은 지혜를 얻어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지혜는 하나님이 세상 속에 심어 놓으신 창조 질서요, 하나님 백성이 삶의 전 영역에서 하나님 뜻을 따르도록 이끄는 중요한 원리입니다. 시편 기자는 오랜 묵상을 통해 얻은 지혜를 세상 모든 사람에게 들으라고 외칩니다. 지혜를 얻으려면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시편 기자도 지혜를 말하기에 앞서 스스로 먼저 하나님께 귀를 기울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깨닫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식이나 지능이 아닙니다. 말씀을 주의 깊게 듣고 순종하는 태도입니다. 자신의 전 인격과 삶을 통과한 말씀이 다른 이에게 생명력 있는 지혜로 전달됩니다.
☞ 유한한 인생, 무용한 재물 49:5~12
하나님 앞에서 인간은 지혜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로 나뉩니다. 지혜로운 자는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보다 자신의 능력과 지혜를 의지합니다. 시편 기자는 자신의 재물과 권력을 의지하며 폭력을 일삼고, 힘없는 자들을 짓밟은 사람들에게 위협을 느꼈습니다. 사람은 대부분 자신보다 강하고 높은 위치의 사람들을 두려워합니다. 그럴 때 기억할 것은 누구나 ‘죽음’이라는 하나님의 공평한 심판대 앞에 선다는 사실입니다. 지혜로운 자도, 어리석은 자도 모두 죽습니다. 그러나 죽은 후에 심판이 있음을 기억한다면(히 9:27 참조), 이 땅에서 재물을 의지해 부유함을 자랑하며 살아갈 수 없습니다. 인간의 유한한 생명과 소유가 영원할 것이라고 여기는 자가 가장 어리석고 패역한 사람입니다.
● 모든 사람이 귀 기울여야 할 것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최근에 순종을 통해 마음에 새겨진 지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 하나님 앞에서 지혜로운 자는 어떤 사람입니까? 내 한계를 경험했던 때는 언제며, 그 경험은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