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만한 자들에게 임할 여호와의 날 2:12~17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죄는 교만입니다. 유다 백성은 자신들의 부강함을 믿고 거만해져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스스로를 높이며 하나님의 길에서 떠났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교만한 백성을 심판의 보좌 앞으로 소환하십니다. 유다 백성의 교만은 레바논의 높고 높은 백향목, 바산의 상수리나무, 높은 산, 높은 망대, 견고한 성벽, 다시스의 배와 아름다운 조각물 등에 비유됩니다. 무역을 통해 축적한 재물과 진귀한 물품, 최고의 목재로 만든 화려한 건축물과 든든한 군사 방어 시설 등 그들이 자랑으로 삼은 ‘모든’ 것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합니다. 결국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교만하던 사람들은 수치스럽게 굴복당하고, 하나님만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낮추시기 전에 스스로 겸비하여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 한 분만을 높여야 합니다.
☞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2:18~22
하나님은 악한 자라도 돌이켜서 구원받기를 원하시기에 잠잠히 기다리십니다. 그러다가 때가 차면 심판을 행하기 위해 일어나십니다. 그때에는 심판주 하나님의 위엄과 영광 앞에서 사람들이 두려워 떨며 숨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를 위하여’ 만든 우상을 내던져 버릴 것입니다. 그 우상이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자기를 건져 주거나 도와줄 수 없다는 사실이 분명히 드러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호흡이 다하면 썩어 없어질 유한한 인간은 자신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불완전한 인간이 만든 것 또한 불완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불완전한 인생이 아닌 완전하신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 여호와의 날이 임할 때, 교만한 자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나요? 내가 교만해 지는 것은 어떤 자랑거리(학벌, 외모, 능력 등) 때문인지 점검해 보세요.
● 우상과 인생을 의지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떤 순간에 사람을 의지하는지 정직하게 돌아보고, 하나님만 의지하기로 결단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