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서문주 선교사 태국 선교 편지  -  2014년 12월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요한계시록 21:6~7

 

우기가 끝나고 열대의 겨울인 건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태국의 북쪽은 비가 많이 와서 홍수가 있었지만 제가 있는 남쪽 지역은 여름 내내 가물어서 물이 귀했습니다.  건기가 시작되기 전에 비가 매일 와 주어서 몇 달만에 제대로 청소를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물로 집을 깨끗이 청소하면서 그동안 바쁘다고 어수선해진 제 마음도 깨끗해지는 듯 했습니다.

감사절을 맞아 크리스찬 동아리 학생들과 올 해 하나님께 감사했던 삶의 제목들을 나누었습니다.  학생들 대부분이 신입생들이라 대학 생활에 적응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고 또 학교에서 매주 모여서 찬양과 예배 드릴 수 있음을 감사했습니다.    저에게도 많은 감사가 있었습니다.

 

2014년의 감사 제목  

 

1. 기독학생회 동아리 학생들이 다 졸업하고 아무도 없었는데 이번 학기에 신입생 8명 정도가 예배모임에 참석하게 됨 감사하고 안 믿는 학생 한 명이 새로 참석하게 됨 감사.
 

2. Ta와 Lek 자매가 실라빠건대학 전도행사에 함께 와서 도움을 주었습니다.  제가 지도자 키우기로 세우고 있는 찌압, 따, 렉이 함께 모여 사역을 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왼쪽부터 렉, 서문주선교사, 따, 찌압)
 

3. 찌압교수가 대학원 과정을 우수하게 잘 마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진로를 예비해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대학의 시스템이 많이 바뀌고 있지만 찌압교수가 강의 할 분야는 더 확실해 져서 여호와이레의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4. 한길교회 단기 선교팀이 10월에 방문해 주셔서 학생들에게 다시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게 됨 감사.

 

5. 한국어반을 통해 전도가 이루어 지므로 학생 수가 많아지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  지난주에 1학년 신입생들의 제2외국어 선택에 32명이 등록을 했습니다.  늘 일본어에 못 미치는 숫자였는데 올해는 비슷한 숫자로 등록됨 감사.

 

2015년을 위한 기도 제목   
 
1. 1월 12일부터 시작하는 2학기 강의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특별히 2학년 남학생들 중에 말썽장이(^^)들이 많은데 한국어 강의뿐만 아니라 믿음의 아이들로 키워낼 수 있도록

 

2. 기독학생회 동아리 모임의 학생들의 신앙이 견고해지고 하나님을 위한 열정과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3. 올해부터 연말. 연시동안 대학이 방학을 하게 되어 그동안 해 왔던 동료교수들과의 성탄 모임을 못 하게 되는데 전도를 위한 모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4. 찌압교수가 더욱 신실하고 겸손한 평신도 사역자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5. Ta, Lek 자매가 2015년 7월에 영어연수를 시작하게 되는데 미국비자를 순적히 잘 받을 수 있도록

 

6. 흔들리는 청년들을 위한 상담과 비전 세우기를 통하여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우는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올해도 신실한 기도로  태국과 태국청년들을 품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2015년에도 하나님께서 행하실 사역들을 기대하며 기도의 동역을 부탁드립니다.

 

생명의 선물로 이땅에 오신 예수님의 사랑이 

 

교회와 한분 한분 가정마다 은혜로 넘치시길 기도드립니다.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서문주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