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예람지기 2013.10.14 04: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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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0년 5월경 뉴잉글랜드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돌연히 하늘이 어두워졌던 것입니다. 이에 시내는 온통 아수라장이가 되었습니다.


이때 사람들은 틀림없이 최후 심판의 날이 온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 암흑은 하나님의 진노의 징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사람들은 그들의 모든 세상사를 다 버리고 오로지 기도와 선한 일을 했습니다.


그때 마침 커네티컷 주 주의회가 개회중이었습니다.


의회가 한참 중반전에 이르렀을 때 하늘이 어두워졌기 때문에 회의를 연기하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의원 중 한 사람이 이에 동의하지 않고 일어나 발언했습니다.


“의장, 오늘이 최후의 심판의 날이든지 아니든지 상관할 게 아닙니다. 만일 심판의 날이 아니라면 연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 만일 심판의 날이라고 해도 우리의 의무를 다해야 할 것입니다. 촛불을 켜고 회의를 진행할 것을 제의합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의 재림이 닥쳐도 자신의 맡은 일을 성실히 수행하는 사람들에게는 결코 두려움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는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