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사람들은 의식적으로나 혹은 무의식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삶을 태연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외적으로 볼 때는 참으로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 같은데 실상은 그렇지 못할 때가 너무나 많은 것입니다. 그러면 본문을 통해 하나님을 대적하는 삶은 어떤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규례를 어기는 삶입니다(7절). 우리는 십계명 중, 제1계명부터 4계명까지는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를 규정한 계명 인데 우리는 이 계명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출 20:3-11). 즉 다른 신을 섬기고 우상 숭배하며 하나님의 성호를 욕되게 하고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므로 결코 이러한 죄를 범해서는 안 됩니다.


둘째, 십일조와 헌물을 도적질하는 삶입니다(8-12절).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께 십일조를 드리지 않는 것을 하나님 앞에서의 도적질로 규정하고 계십니다. 아직도 하나님을 믿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자기 생각대로 여유가 있으면 십일조를 드리고, 없으면 안 드리며 내게 좋은 것이 생겼을지라도 적당히 자기 생각대로 처리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이는 하나님을 크게 슬프시게 하고 정면으로 대적하는 결과를 낳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십일조와 헌물을 도적질한 것이 있으면 회개하고 돌이켜야 하겠습니다.


셋째, 하나님께 대한 망령된 말들을 하는 삶입니다(13-18절).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예수님을 통해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라고 하셨습니다. 이 좋으신 하나님을 우리가 잘 믿으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거역하며 “하나님을 믿어 봤자 소용이 없다”,“예수님을 믿는 것은 다 헛것이다.”라고 말한다면 이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 되고, 결국 화를 자초하게 되어 하나님의 은총을 누릴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은 금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여러분은 금년 한 해를 어떻게 사셨습니까? 만일 여러분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삶을 살았다면 깊이 회개하고 모든 죄를 청산한 후에 새로운 해를 맞이해야 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의 복이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