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사람들을 보실 때 가장 귀하게 보시는 인품은 착하고 충성된 것입니다. 착하고 충성된 인품의 사람은 세상에서도 인정과 귀히 여김을 받습니다. 본문에도 주인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충성된 사자에 대한 칭찬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에 오늘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충성이란 어떠한 것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지극히 작은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작은 일은 무시하며 꺼려하고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큰 일에만 관심을 기울입니다. 그러나 지극히 작은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세계의 그 어떠한 위대한 일들도 지극히 작은 것에서부터 출발하여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는 것을 기뻐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도 달란트 비유에서 착하고 충성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 종들을 칭찬하셨습니다.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고 보잘것 없어 보이는 일이라 할지라도 그것에 최선을 다하는 충성은 하나님 앞에 인정될 뿐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둘째, 오직 하나님께 헌신된 충성입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네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을지니 군사로 다니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딤후 2:3,4)고 권면하였습니다. 전쟁에 부름받은 군사의 특징은 자신의 이익이나 욕심을 위해 싸우지 않고 오직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자기 목숨을 아끼지 않고 충성한다는 데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 하나님께 부름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군사다운 충성을 지녀야 합니다. 자신의 유익이나 목적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과 그 분의 영광만을 위해 자신을 헌신하고 용감히 싸우는 충성스러운 군사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지극히 작은 것에 최선을 다하는 충성과 오직 하나님께 드려지는 헌신을 기뻐하십니다. 진정한 충성과 헌신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