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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다시 오시기를 기다리는 우리의 생각은 사실 서로 밀접하게 연관된 두가지 사건에 많은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바로 휴거와 대환란이다.
재림 전 대환란은 성경에 분명히 나타나 있으니 필연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바, 그에 따른 대응책으로 가장 확실한 환란전 휴거에 대한 논의가 주요 쟁점이다.
여기서 여러가지 신학적 이론들에 대해서 논의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환란 가운데 나타나는 대부흥에 이번 아이티 상황을 통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자 한다.

하나님께서는 왜 마지막때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대환란을 통과하게 하시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하겠지만 대추수를 위함이다.

이번 아이티 사태에서도 나타나지만 환란의 정도가 클 수록 추수의 정도도 그에 비례할 것으로 생각해 볼 때 마지막때 나타나는 대추수는 아마도 우리의 상상과 계산을 뛰어넘는 것이 될 것이다.
사실 교회가 그토록 바라던 대부흥/대추수가 바로 대환란의 시기이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대부흥을 너무나도 꿈꾸며 외치는 교회는 대부분 이 대부흥을 보지 않기를 원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대환란을 어떻게 하면 "면할" 것인가가 우리들의 주된 관심이니 말이다.
아이티가 마지막때에 한층 더 가까운 이 세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던지는 도전은 우리의 태도와 사고의 전환이다.

대환란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대추수에 촛점을 맞추고
제발 대환란을 면하기를 기도하기 보다 대부흥을 감당할 사명과 능력을 주시기를 기도해야 하지 않을까?
(적어도 휴거가 환란전에 일어나지 않았을 경우를 대비해서라도 말이다.)


"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구름 위에 인자와 같은 이가 앉으셨는데 그 머리에는 금 면류관이 있고 그 손에는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또 다른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구름 위에 앉은 이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당신의 낫을 휘둘러 거두소서 땅의 곡식이 다 익어 거둘 때가 이르렀음이니이다 하니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땅의 곡식이 거두어지니라"
계 14:14~16 

 


그렇구나.. 믿음으로 감사해야 겠다.

2010.04.14 16: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