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십니까?
얼마 전, 알고 지내는 한 컨설팅 사장님을 만난 자리에서
대뜸 '행복하십니까?' 라는 충격적인 인사말을 받았습니다.
식사 자리인데 그 순간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그 말이 머리 속 내내 돌아다니며,
행복한 기억들, 행복한 내용들, 행복해질 요소들을 찾고 있었지만,
결국, 행복함을 찾아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
행복은 만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서로의 행복한 소재를 나누면서,
우리들만의 '행복론'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행복과 관련된 아래 소재의 내용들을 댓글로 달아주십시오.
1. 행복한 기억이 있다
2. ...하고 있는데 행복하다
3. 이렇게 하면 행복해질 것 같다
4. ...하니까 행복하다고 하더라
5. 이런 행복의 내용을 알고 있다
6. 저런 사람도 행복하다니...
7. 이러면 행복하지 않더라
8. 그렇게 되면 행복하지 않을 것 같다
9. 행복에 관한 매체를 소개하고 싶다
10. 이런 걸 행복이라 한다
누군가의 행복함이 삶을 행복하게 바라보도록 합니다.
그게되면 청년부가 다 행복할텐데...
바꿔줘라! 바꿔줘라!! 목사님 핸펀~~
요즘 공짜도 많은데;;
마음껏 웃고싶은데 웃을게 없으면 행복하지 않을것 같다....ㅎㅎ
저는 상상하면 행복해 집니당 ㅋㅋ
그리고 기도할때 진짜 짱~~ 행복합니당!!
기도하면, 하나님과 비밀얘기 짱 많이 해서뤼~~
ㅋㅋㅋㅋ
그리고 제 하나님이 너무 저를 웃기셔서 행복합니다.
제가 믿는 하나님은 너무나 코믹하시거든요!! ㅋㅋㅋㅋ
여튼, 목사님의 설교를 들을때도 항상 하나님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 모두 행복합니당
맛있는거 먹을 때도 집에서 자는 것도 친구들을 만나는 것도 젊다는 것도
한국에서 태어나서 한국인이라는 것도 엄마 아빠가 있다는 것도
장현민 목사님을 만날때도 회의할때도 문자받을 때도 성경공부할때도
유집사님과 이장로님과 얘기하고 우리 교회 형제 자매들 생각할 때도 만날때도
행복하고 웃음이 납니당 ㅋㅋㅋㅋ
그리고, 침대에서 현겸이 같이 훈훈한 아이들을 생각할 때도,
웃으면서 "허허허허허" 행복합니다.
용석형제님이 행동하실때, 말하실때도 저를 웃기실때가 많아서 행복합니당.
원서희를 생각할때도 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하고 웃음이 절로나고 행복합니다.
저희 성악팀을 생각할 때도 웃기고 잼있고 다 좋습니당!!
순모임에서 이것저것 실제적인 생활과 이상적이지 않고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성경적 적용할때,
그리스 기도회에서 끈끈하고 계속되는 기도회와 친구들 상황듣고 기도하고 먹고 나눌때,
쉠에서 말씀 나눔 할 때,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목사님과 성경공부 순장모임 할때도 정말정말 행복하고
교회에서 수련회나 엠티갈때 정말정말 설레이고 행복합니다.
바쁘고 답답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자연속에서 하나님을 더 긴밀하고 밀접하게 만납니다.
정말 정말 성령이 끊어지지 않고 기도해 주시는 분들이 많고, 제가 영적으로 주님과 긴밀한 교제 나누면 나눌 수록
세상이 오묘하고 설레이고 황홀하고 매 순간 주님과 함께 하는 그 모든 것들이 의미있고 설레이고 행복합니다!!
난 자유로운 영혼~ 여행길에 있을 때 행복합니다^^ 여행가고파!!!!!!!!!!
오늘 아침 출근할 곳이 있다는게 행복합니다. (3월 2일의 눈물젖은 점심...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죠 ㅋㅋ)
우리반 지각생이 거의 없어져서 행복합니다.
담임할 수 있어서 행복해요..
훌륭하신 선생님한테 피아노를 배울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활성화된 예람에 들어올 때 마다 행복하고...
능력있는 선,후배들이 빵빵하게 포진되어 있는 미디어팀이 있어 행복하고...
샬롬 찬양대를 할 수 있어 행복하고.. (귀화에게 넘넘 고맙고 ㅋㄷ)
후암뮤직아카데미 성악팀에서 찬양을 배울 수 있어 행복하고... 멤버들과 슨생님께 감사하고...
20대의 왕고라는 게 행복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 전 겨울
어느 금요기도회를 마친 11시...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기도 후 영성의 눈에 보이는 눈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한 자매 청년이 추운 날 혼자서 위험하게 가는 것이 안스러워
하나 뿐인 우산을 쓰고 집까지 데려다 주는 중
길가에서 붕어빵을 보았습니다.
호주머니에 있던 500원짜리 동전 하나에 붕어빵 2개를 샀습니다.
한 마리씩 손에 쥐고 호호 불며,
따뜻한 붕어내장이 입안에서부터 식도를 타고 내려갈때
본 그 자매의 행복해 하는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로맨티스트 목사님 ㅋㅋ
목사님의 붕어빵 얘기 진짜 웃기네염 ㅋㅋㅋㅋㅋㅋㅋ ^___________________________^ㅋㅋㅋ
저두 붕어빵이 너무 먹고 싶어영 ㅠㅠㅠㅠㅠ
몇 일전 일이죠. 구로역에 붕어빵 5개-1000원이라고 써 이써서
너무 먹고 싶어서 지갑을 뒤졌죠,. 동전이 있는거예요! 300원! 그래서 아저씨께...
아저씨! 한마리에는 얼마예요???? 여쭤봤는데..;;;; 대꾸 조차 잘 하지 않던 아저씨~~ (그러면서 플라스틱 팥을 논바닥처럼 가르면서
다음에 만들 붕어빵에 팥을 쓰시려고 준비하는 중이셨나보죠....)
제가 300원 밖에 없는데, 하나 300원에 되요??
그랬더니 마지못해 가져가라고 하시더군요 ;;;;;; ㅜ,.ㅜ
맛있게는 먹었는데, 기분은 왜이리 안좋던지 ;;;;;;
제가 마음이 쪼끄만 건지... ;;
내가 아찌;였음 글케 장사 안햇는뎅...
역시 아마추어들은 의식부터 다르더군요 ㅠㅠㅠㅠㅠ
내가 그 길 자주 댕기는뎅 ㅠㅠㅠ
여튼! 담에 붕어빵 같이 드시죠 ㅋㅋ
혜화역 성균관대 셔틀 기다리는 곳에 미니붕어빵 5개에 1000원짜리 있는데 참 맛나다는 ㅋㅋㅋㅋ
두 여자와 사는 것, 행복합니다. ^^
1.행복은 '어디서'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와'의 문제..
2.행복으로 가는 길은 지금 순간을 충분히 즐기고 감사하는 것으로부터 비롯된다.
3.^^
온 맘 다해 찬양할 때... 행복합니다...^^
나중에 추천할 책인데
그 책에서 배운 몇 가지를 삶에 적용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자녀들과 1:1 데이트...
월요일 아침...
'도경아! 아빠가 나중에 데리러갈께. 데이트하자...'
'데이트???'
처음 말해 본 단어인데 굉장히 신선했나보다.
'뭐 먹고 싶어?'
'빵 케잌... 엄마랑 오빠랑 비밀이야?'
'응, 비밀이야'
어린이집 가면서 엄마한테
'엄마 나 아빠랑 나중에 데이트간다'
어린이집 선생님 왈,
'오늘 도경이랑 데이트 한다면서요?
아침에 오자마자 이야기하더니 조금 전까지 이야기하더라구요.^^'
비밀은 무슨...^^
가기 전 검색한 맛있는 빵이 있는 곳 중 한 곳을 선정,
단둘이 들어가서 거리쪽 창문가 테이블에 앉아
2가지 빵케잌을 먹는데, 여기저기서 쳐다본다.
'아빠, 여기가 데이트야?'
'데이트는 사람을 만나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거야^^'
맛있게 먹으며 즐거워 하는 모습에서 행복을 느낀다.
난, 하나님이 주신 시간과 약간의 돈으로 딸과 행복을 누렸다.
행복은 마음먹기 나름인가보다.^^
굉장히 므훗하게 미소지어지는 내용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드디어 폭풍까지는 아니다만 네번째의... 눈물의 기도를...
백석대 수요예배의 힘인가;;;; 암튼 ㅋㅋㅋㅋㅋㅋ 뜨거운 찬양과 기도소리가
제안의 성령님을 깨우고 제주위 지체들의 성령님을 깨웠나봅니다
행복하네요 ㅋㅋㅋㅋㅋ
재미니군이 기도의 맛을 알아가니 행복하네요 ...................
재미니군.. 울 팀장님땜에 저도 행복합니다 ^^
완전 훈훈ㅠㅠㅠㅠ
도경이도 참 귀엽네요 ♡ 헤헤................................ 훈훈
이것 인가요? 자녀와의 1:1데이트...? 그 외에도 행복의 조건들이 많이 나오나요? 꼭 읽어봐야겠네요ㅠㅠㅠㅠ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막 대하기 쉽고,
가장 잘 관리해야 할 신체를 별 생각없이 대하기도 쉽다.
손으로 잡을 수 있다는 것,
발로 가고 싶은 곳 갈 수 있는 것,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고,
마음껏 보고, 말 할 수 있다는 것...
마음껏 먹고, 냄새 맡을 수 있다는 것...
또 한 가지 알았다.
마음껏 앉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이지...
(서서 타이핑 중...)
서로의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다면
행복할텐데...
행복은 흔들리는 배 안에서 균형잡기 놀이다.
나의 폰, 블랙잭
MMS만 되도 행복할텐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