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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 2001.07.27 1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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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암교회-자유게시판 (go SGHUAMCH)』 1737번
 제  목:7월 26일                                                   
 올린이:babah   (전주영  )    01/07/27 12:01    읽음: 13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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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그렇게 덥더니 오늘은 또 너무 추웠습니다.
아르바이트하고 학교갔다오니, 벌써 오늘 하루도 갔어요.
시간이 정말 빨리 갑니다. 내일이면 금요일이니...
오늘은 참 많은 걸 길에서 주웠어요!
우산도 줍고, 페니도 두 개나 주웠거든요.
사람들이 페니는 잘 안 줍는데, 십원짜리도 그렇고,주으면 뭔가 일이 잘 될 거 같아서 너무 좋아요.
그래서 언제나 최선을 다해서 주워요.

오늘 아르바이트는 너무 짜증이였어요.
원래 오후 3시면 끝나는데, 손님이 2시에 와서 5섯시가 다 되서 간 거에요. 정말 그렇
게 껌처럼 앉아있을 줄 몰랐는데...정말 너무 했어요. 아줌마랑 아저씨랑...
그래서 블랙리스트에 올렸어요.
그냥 제가 만든 건데, 사실 저만 아는 리스트에요..^^;


며칠 전 집에서 혼자 텔레비전을 보는데 노팅힐을 하는 거에요.
그래서 또 열심히 봤어요.
끝에 엘비스 코스텔로가 부르는 '쉬'가 그렇게 감동적인 줄 예전에는 학교애들하고 단
체로 봐서 절대 몰랐었었는데...정말 너무너무 멋있었어요.
...나중에 '히'로 바꿔서, 쫌 느끼한 가사는 고쳐서 불러줘야겠다고,,다짐했어요.*^^*

이거.. 그 무덤덤한 나레이터 아줌마가 말하는 거 같다. ㅎ

2010.03.18 15: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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