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교회-자유게시판 (go SGHUAMCH)』 1117번
 제  목:[은영] 1999.9.9                                            
 올린이:ohapril (오은영  )    99/09/09 17:36    읽음: 11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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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참 대단한 날이더군요. 1999년 9월 9일...

중국에선 '9'자가 행운의 숫자라하고, 오늘 제주도에선

9시에 200쌍(?)의 부부가 결혼식을 올렸다던데....

전 1999년 9월 9일 9시 9분에 9번의 박수를

반친구들, 담임선생님과 함께 쳤답니다... 기분이 새로웠어요.

오늘로서 수능은 69일이 남은셈이죠. 100일, 100일 할때가 엊그제같은데..

단순한일의 반복이라서 그런지 참 시간이 빨리가는것같아요.

조금만 눈을 들어 세상을 쳐다보면 하고싶은것도 보고싶은것도

너무너무 많아서 더 안절부절 못하게되는 지금....

항상 시작하는 마음으로 공부하려고 노력중입니다.

하기싫은때가 참 많았는데, 지금은 느낌이 없어져버렸어여.. -_-;

대신 좀 능률이 떨어진다 싶으면 항상 몇일 작전!이라며 떠들고다니져. ^^;

지금은 75일작전인데 얼마있다가 또 떨어진다 싶으면 바꾸려해요.

내가 어느 학교, 어느 학과에 진학하게 될지,

어쩌면 학교가 아닌 곳이 될지는 주님만이 아시겠지요.

주님께 잘보일라고도 애쓰는데... 호호.. 잘보이면 혹시... ^-^;

그냥.. 힘들어도 세우시고 졸려도 잠안오게 하시는

그 크신 능력에 감탄하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은영였어여.. ^-^

행복하세요~ 꼭~!

ohapr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