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교회-자유게시판 (go SGHUAMCH)』 1105번
 제  목:[승배] 휴. 힘든 하루.                                      
 올린이:긴여울목(김유석  )    99/09/06 14:04    읽음:  7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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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 3 교시를 연강으로 후떡 해치우고 난 뒤에.

  일주일에 그래도 가장 자유로운 시간입니다.

  2일동안 계속 비가 오더니 오늘은 참 맑은 날씨네요~

  오랫만에 반팔을 꺼내입었는데도 땀이 줄 줄 흐르네요~

  방학동안 체질이 바뀐건지도 모르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공부를 하는 제 성격때문인지는 몰라도,

  요즘은 그냥 그렇게 공부하며 지냅니다. (^ ^ 상당히 난해하군..)

  어제는 갑자기 답답해서 준상이에게 편지를 썼었구요~

  지금은 한가한 시간. 신앙서적이라도 읽을까 해서,

  도서관에서 세권의 책을 빌려왔습니다.

  재미있을 것 같네요.

  그냥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가만히 있어도 하루하루는 지나가니깐요.
  그렇지만 이제와서 생각하는 것...

  흘러가는 하루하루에 알찬 나의 무엇인가를 넣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젠가 말했죠.. 10년 후를 경영하는 것..

  지금의 모습은 비록 바닥을 헤메고, 목표와는 너무나도 거리가 먼 모습이라고

  할지라도..

  10년후의 내 모습을 경영하며,

  하루하루의 내 삶에 필요들을 채워가고 싶습니다.

  ^ ^ 행복하세요.

  행복할테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