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교회-자유게시판 (go SGHUAMCH)』 1050번
제 목:[은영] 어찌나떨리던지...
올린이:ohapril (오은영 ) 99/08/27 16:50 읽음: 7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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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능 원서를 썼거든여... 하.. 정말 떨렸어요. ^^;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OMR카드는 절대 틀리면 안됀다니까..
카드 한장에 만원밖에 안하니까 조심하라는 선생님말씀에 웃긴했지만
참 초조하고 긴장되던 순간이였습니다. 휴...
수시다 뭐다 해서 많이들 오르락내리락하고,
약간은 섭섭함속에 앉아있지만 오늘은 온 수업을 맑은 정신으로
들었단 기쁨에 잠시 섭섭함을 접습니다. 아마도 정말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주님생각을 해서 그런가봐요. ^-^
오랜만에 비가 내리네요. 비가올때마다 조금씩 날씨도 추워지고...
추위타는 은영은 이미 어제부터 긴팔에 돌입을 했답니다.
춥지만 전 겨울이 좋아요. 눈도 좋아하구~ ^-^
핫... 떨리는 마음이 사라질뻔했군요. 이 마음 계속 간직하고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순간 '긴장'이란게 맘에 들었거든요.
긴장과 떨림은 엄연히 다른 것이지만말이죠...
주님께 대한 긴장과 떨림도 잃지말아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그냥.. 그런 생각이 드네요. ^-^
ohapr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