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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배 1999.08.26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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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암교회-자유게시판 (go SGHUAMCH)』 1039번
 제  목:[승배] 근우형.. 얼렁나.~                                   
 올린이:긴여울목(김유석  )    99/08/26 15:59    읽음: 10 E[7m관련자료 있음(TL)E[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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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걱정되네.. 근우 브라덩..

  몸이 아플때가 가장 힘들구.. 진짜 하나님 생각이 아주아주 간절히 나는때지.

  쿨.. 정말 모순된 말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럴때 하나님을 인정하는 정말 좋은 순간순간인거 같어.

  기도..

  가장 큰 힘이야.

  정말, 가장 큰 힘인거 같아. 힘있는 기도를 한다면.

  정말 나에게 필요한 기도를 한다면 마음에 감동이 없을 수가 없을 거 같아.


  건강하게 사는 비결..

  비결이라고 하기에는 되게 뭣하지만..
  음.. 내 생각엔,

  행복하게 사는거 같아.

  행복하게~! 정말~ 행복하게.
  동아리 선배 누나가 이런 얘길 해줬어.

  지리산 정상을 오르기로 아버지와 함께 지리산을 떠났대. 방학때.

  참.. 힘든시기에 떠났나봐.

  아무생각없이 그냥, 지리산 정상을 오르기로 했나봐.

  근데.. 그게 장난이 아니었대. 정말 장난이 아니겠지.

  좀 높은게 아니니깐. 구름이 산허리에 걸려있는.. 그런.

  실컷 걷고 올라갔는데도, 1미터의 지도에서 몇센티 못갔을때..

  그 좌절.

  울기도 참 많이 울었대.

  그런데, 이런 생각을 했대.

  많은거 보지 말구.

  그냥 내 앞에 놓여져 있는 돌 하나하나만 넘자..

  그리고 걷다 보니깐, 어느 순간인가 정상까지 갔다는 거야.

  그리고, 정상 아래, 무슨 봉우리가 또 있었는데.

  정상 아래에 있다가, 그 봉우리에 올라가서 일출을 볼려구

  서둘러 올라갔대.

  새벽 3시에 후레쉬들고, 굴러가듯 올라갔는데, 밤에 별이 총총히       보고서.릴
?.

  올라가니 산 허리에 구름이 자욱하게 끼더라구 하더라..

  어느순간 동이 터서 점점 밝아오구.. 허무함에 울라구 했는데..

  그때 하나님께서 이런 말씀을 주셨데..

  " 우리의 삶은 이긴 싸움이라고..
                 " 우리의 삶은 이긴싸움이라고..... "

   ...

    지리산 코스는 이미 정해져 있었지.. 그걸 올라가는게 힘들어서 주저했던것
    뿐이었고..

    구름뒤의 해는 언제나 뜨고 있었어.. 단지 그걸 바라보지 못한건 우리들이었고.


   하나님은 언제나 우릴 위해 일을 하고 계신거 같아..

   우리가 곁길로 돌아가는 때가 있다고 할지라도..

     근우형~ 행복하게 사셔야 해요~

   아침에 눈을 떳을때, 다른 어떤 일이나.. 사람을 기억하며 행복해하지 말고
   (후훗.. 참 안 행복해지더라구~)

   하나님을 생각하며 행복해하는 근우형이 됐으면~

 

   난 참.. 가슴이 떨려.

   이번 학기동안 하나님께서 내게 행하실 일이 무엇일까.. 라는 생각에.

   사람을 만나는 과정가운데, 얼마나 나를 깍으실까 하는 기대도 되구~

 

    행복해!

    나도 행복할테니깐~ 기운내~ 기도하께 건강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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