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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준 1999.08.26 0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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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암교회-자유게시판 (go SGHUAMCH)』 1034번
 제  목:[멀린] Louis Armstrong                                     
 올린이: (석준  )    99/08/26 00:13    읽음: 10 E[7m관련자료 있음(TL)E[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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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한일자 : 1962
   공연장소 : 쉐라톤 워커힐 호텔
    - 1962년 광나루 언덕에는 당시 동양에서 가장 크고 호화롭다는
     워커힐 호텔이 개관된다. 이 호텔의 이름은 6.25때 수훈을
     세웠던 미군 워커중장의 이름을 딴 것.

   - 쉐라톤 워커힐 호텔은 개관이후 현재까지 특히 예능부 활동을
     강화하여 전세계의 많은 유-무명 연예인들을 계속 초청하여
     무대에 올려놓고 있다. 호텔의 개관기념 공연자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대우로 초청한 전설적인 재즈 트럼펫 루이
     암스트롱이었다.

   * 흰 손수건의 마술사
   - 장장 2주간에 걸친 공연기간동안, 노래로만 듣던 허스키 보이스와
    흰 손수건의 마술사 루이 암스트롱을 보려고 장안의 멋쟁이들이
    몰려들었다. 그러나 비싼 입장료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그림의
    떡이었다.

  - 무지막지하게 커다란 입이라는 의미의 슬랭인 `사치모'(satchmo)
    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루이 암스트롱은 일생동안 트럼펫과 함께
    하다 뉴욕의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영면(71년 7월 6일) 했다.

   * 71세까지 트럼펫연주
   - 죽기 이틀전만해도 81세의 생일(미국 독립기념일과 같음)을 맞아
    트럼펫을 불며 정력을 과시했고, 예전처럼 재치있는 농담을
    연발하기도 했다.

  - 트럼펫을 계속 불면 생명이 단축될 수 밖에 없다는 담당의사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불어댈 수 있는한 불고, 노래할 수 있는한
    부른 루이 암스트롱. 그가 세상을 떠난후의 평가는 "하나의
    재즈역사가 끝나고 말았으며, 더 나아가 미국의 문화 또는 예술에
    있어 한 시대의 종말을 고하는 것"이라고 했다.

  - 즉흥연주의 대가로 초창기의 재즈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거목
    루이 암스트롱은 <블루베리힐>(blueberry hill. 1949), <맥 더
    나이프>(mack the knite. 1956), <헬로 돌리!>(hello dolly!)등의
    명곡을 남겼다. 그가 부른 <웝 어 원더플 월드>(what a wonderful
    world)는 국내 모맥주회사의 cf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며 사후
    20여년만에 다시 히트하는 이변을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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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멋진 재즈 뮤지션이다...

역시 내가 좋아하는 What A Wonderful World... 유석군도 좋아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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