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교회-자유게시판 (go SGHUAMCH)』 887번
제 목:[한주] 논쟁
올린이:joyhanju(강한주 ) 99/07/25 03:07 읽음: 19 E[7m관련자료 있음(TL)E[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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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칼비니스트인 나는 친구들과 예정론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예기치 않게 논쟁을 하곤 한다.
언제나 결론은 나지 않는다 -_-
정말 어떤 선배의 말처럼 내가 주님을 알려고 노력하는 것이
내 딴에는 정말 대단한 것일지 모르지만 주님의 입장에서는
그냥 대견한 것 뿐이라는 것이 정말 맞는말 같다.
주지 않으시면 받지 못하므로...
그 과학적인것을 너무나 좋아해서 언제나 보이는 것이 전부다(?)라고
말하는 그 친구는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이렇게 해결되지 않고 풀리지 않는 의문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그리스도의 죽음과 용서와 부활로 내가 모든것을 다 이해
하고 용납하는 것이 참 신기하지 않냐?" 라고...
그리스도에게 의문을 던지는 것은 바른것이다.
맹목적인 믿음은 불신보다 더 위험할찌 모른다.
하지만 내가 알려고 해도 다 알 수 없다는 것을
그런 것들이 있다는 것을 나는 용납해야한다.
나는 다만 알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 할 뿐이다.
다.만. 노.력. 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