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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석 1999.07.24 2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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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암교회-자유게시판 (go SGHUAMCH)』 882번
 제  목:아래 글에 덧붙여서...                                      
 올린이:긴여울목(김유석  )    99/07/24 21:48    읽음: 13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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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피곤한 가운데 글을 썼더니 정말 읽을 수 없을 정도로
 
구성과 논리가 엉망이군요...죄송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을 다시한번 말하자면 이렇습니다.

저는 모태 신앙입니다.어렸을 때부터 주일날 마다 교회에 나가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었습니다.그 것은 제 부모님이,그리고 조부모님이

기독교인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것이지요.

그런데 만약 내가 불교도 집안에서 태어났다면

도대체 나는 어디에 서있을까 하는 점이

너무도 궁금합니다.과연 나는 진실한 믿음을 가지고

기독교인이라고 하는 것인지...아니면 단지 어렸을 때부터 겪은 일종의

사회화일뿐인지...가정이라는 사회의...

대학에 들어서면서부터 종교에 대해 공부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토익보다도,회화 공부보다도 나의 생각 저편에 있는

더욱 중요한 부분을 깨달아 아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사실 '반그리스도','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같은

책을 읽으면 이 것 죄를 짓는 것이 아닌가...큰일 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하지만...하지만

그렇다고 진실이 아닌 믿음을 나 자신에게 강요한다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일일 것입니다.

나는 겉으로 독실한 크리스챤이 되기전에

내 이성을 깨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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